장기 임대주택 150만 가구 건설

입력 2003.09.0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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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10년간 저소득층을 위한 장기임대주택이 150만 가구 건설됩니다.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서민주거안정지원대책을 이승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11년 동안 전세를 전전해 오면서 집없는 서러움을 겪어야 했던 박성자 씨.
2년 전 30년까지 살 수 있는 국민임대아파트로 이사오면서 내집마련의 꿈을 이뤘습니다.
⊙박성자(국민임대주택 거주자): 앞으로 이사 더 할 일도 없고 그런 생각을 우리 집 하나 마련했다는 생각으로...
⊙기자: 이 같은 장기임대주택 150만 가구가 앞으로 10년 동안 집없는 서민들에게 공급됩니다.
100만 가구는 30년까지 임대되는 국민주택으로 50만 가구는 10년 이상 임대되는 공공주택으로 건설됩니다.
특히 14평형 국민임대주택의 경우 보증금부담을 절반으로 줄여 최저 소득층의 입주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정창수(건설교통부 주택국장): 장기임대주택 재고물량을 향후 10년간 선진국 수준인 15%까지 끌어올리겠다, 이것이 이번 대책의 주요 골자가 되겠습니다.
⊙기자: 임대주택건설에 참여한 민간업체에게는 택지공급가격을 10%포인트 내리는 등 특혜를 주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주택건설에 필요한 택지를 차질없이 공급하기 위해 수도권에 서너 개의 신도시를 추가 개발할 계획입니다.
주택건설에 필요한 3400만 평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신도시로 이를 해결하겠다는 복안입니다.
150만 가구 건설 계획이 무리없이 추진되려면 2, 3년 이내에 후보지가 결정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찬 건설교통부 장관은 오늘 국민임대주택 단지를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습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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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 임대주택 150만 가구 건설
    • 입력 2003-09-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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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10년간 저소득층을 위한 장기임대주택이 150만 가구 건설됩니다.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서민주거안정지원대책을 이승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11년 동안 전세를 전전해 오면서 집없는 서러움을 겪어야 했던 박성자 씨. 2년 전 30년까지 살 수 있는 국민임대아파트로 이사오면서 내집마련의 꿈을 이뤘습니다. ⊙박성자(국민임대주택 거주자): 앞으로 이사 더 할 일도 없고 그런 생각을 우리 집 하나 마련했다는 생각으로... ⊙기자: 이 같은 장기임대주택 150만 가구가 앞으로 10년 동안 집없는 서민들에게 공급됩니다. 100만 가구는 30년까지 임대되는 국민주택으로 50만 가구는 10년 이상 임대되는 공공주택으로 건설됩니다. 특히 14평형 국민임대주택의 경우 보증금부담을 절반으로 줄여 최저 소득층의 입주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정창수(건설교통부 주택국장): 장기임대주택 재고물량을 향후 10년간 선진국 수준인 15%까지 끌어올리겠다, 이것이 이번 대책의 주요 골자가 되겠습니다. ⊙기자: 임대주택건설에 참여한 민간업체에게는 택지공급가격을 10%포인트 내리는 등 특혜를 주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주택건설에 필요한 택지를 차질없이 공급하기 위해 수도권에 서너 개의 신도시를 추가 개발할 계획입니다. 주택건설에 필요한 3400만 평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신도시로 이를 해결하겠다는 복안입니다. 150만 가구 건설 계획이 무리없이 추진되려면 2, 3년 이내에 후보지가 결정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찬 건설교통부 장관은 오늘 국민임대주택 단지를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습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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