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여자축구대표팀, 첫 승 도전

입력 2003.09.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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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에 출전한 여자축구대표팀이 첫 경기 패배를 딛고 내일 프랑스전 승리에 도전합니다.
특히 이지은과 박은선은 사상 첫 골과 첫 승을 선사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보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첫 경기는 허무하게 졌지만 내일 프랑스만큼은 반드시 잡겠다는 선수들의 표정이 비장합니다.
첫승에 도전하는 우리의 필승전술은 강한 압박수비와 빠른 좌우 측면돌파로 요약됩니다.
공수전환이 느린 수비진의 허점을 최대한 이용하는 전술입니다.
투톱인 박은선과 이지은은 역사적인 첫골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보여줬습니다.
⊙이지은(여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몇 명 더 있더라고요, U대회에서 뛴 애들도.
그렇기 때문에 프랑스를 꼭 첫 골 넣고 제가 첫 골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지난해 미국 여자프로리그 MVP 피숑이 이끄는 프랑스도 우리를 이겨야만 하는 상황이어서 초반부터 공격위주로 나올 전망입니다.
안종관 감독은 바로 이 점을 이용하겠다는 전략도 세워놨습니다.
⊙안종관(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우리보다 나을 것이라고 생각을 할 것이고 그래서 아마 더 많이 걔들이 덤벼들지 않을까, 그래서 저희들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려고 해요.
⊙기자: 남자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첫 승을 올리기까지는 무려 48년이 걸렸습니다.
그만큼 월드컵 무대에서의 승리는 쉽지 않습니다.
과연 우리 여자 대표팀이 그 높은 벽을 넘어 첫 승을 할 것인지, KBS 2TV에서는 프랑스전을 중계방송합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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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여자축구대표팀, 첫 승 도전
    • 입력 2003-09-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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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에 출전한 여자축구대표팀이 첫 경기 패배를 딛고 내일 프랑스전 승리에 도전합니다. 특히 이지은과 박은선은 사상 첫 골과 첫 승을 선사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보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첫 경기는 허무하게 졌지만 내일 프랑스만큼은 반드시 잡겠다는 선수들의 표정이 비장합니다. 첫승에 도전하는 우리의 필승전술은 강한 압박수비와 빠른 좌우 측면돌파로 요약됩니다. 공수전환이 느린 수비진의 허점을 최대한 이용하는 전술입니다. 투톱인 박은선과 이지은은 역사적인 첫골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보여줬습니다. ⊙이지은(여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몇 명 더 있더라고요, U대회에서 뛴 애들도. 그렇기 때문에 프랑스를 꼭 첫 골 넣고 제가 첫 골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지난해 미국 여자프로리그 MVP 피숑이 이끄는 프랑스도 우리를 이겨야만 하는 상황이어서 초반부터 공격위주로 나올 전망입니다. 안종관 감독은 바로 이 점을 이용하겠다는 전략도 세워놨습니다. ⊙안종관(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우리보다 나을 것이라고 생각을 할 것이고 그래서 아마 더 많이 걔들이 덤벼들지 않을까, 그래서 저희들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려고 해요. ⊙기자: 남자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첫 승을 올리기까지는 무려 48년이 걸렸습니다. 그만큼 월드컵 무대에서의 승리는 쉽지 않습니다. 과연 우리 여자 대표팀이 그 높은 벽을 넘어 첫 승을 할 것인지, KBS 2TV에서는 프랑스전을 중계방송합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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