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자책골에 울었다

입력 2003.09.24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삼성하우젠 프로축구 K리그에서 울산이 자책골 때문에 선두 성남을 따라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습니다.
전남 이따마르는 19골로 도도와 함께 득점 공동선두에 나섰습니다.
박종복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올 시즌 가장 먼저 20골 고지에 오르려는 울산 도도의 꿈이 아쉽게 무산됩니다.
김정남 감독이 출장정지로 벤치를 비운 울산은 도도와 발라웅을 앞세워 성남의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리고 전반 38분 울산은 마침내 발라옹이 선제골을 뽑으며 기선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울산은 4분 뒤 어이없는 동점골을 내주었습니다.
샤샤를 막던 수비수 유경렬의 헤딩이 자책골로 이어지며 1:1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결국 승부는 1:1로 마무리됐고 선두 성남을 따라잡으려던 2위 울산은 자책골에 울어야 했습니다.
울산과 달리 안양은 부천의 자책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안양은 전반 26분 부천 보리스의 자책골에 이어 후반 진순진의 추가골로 부천을 2:0으로 물리쳤습니다.
⊙진순진(안양 공격수): 팀의 고참으로서 면목이 없었는데 오늘 이기고 또 이기는 데 제가 골 넣어서 그나마 고참값을 한 것 같은데요.
⊙기자: 부산은 전호근의 결승골로 광주 상무를 1:0으로 따돌리고 올 시즌 9번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전남의 이따마르는 시즌 19호 골로 팀승리를 이끌며 득점포가 침묵한 도도와 득점 공동선두에 올랐습니다.
대전과 수원, 대구와 전북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로축구 울산, 자책골에 울었다
    • 입력 2003-09-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삼성하우젠 프로축구 K리그에서 울산이 자책골 때문에 선두 성남을 따라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습니다. 전남 이따마르는 19골로 도도와 함께 득점 공동선두에 나섰습니다. 박종복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올 시즌 가장 먼저 20골 고지에 오르려는 울산 도도의 꿈이 아쉽게 무산됩니다. 김정남 감독이 출장정지로 벤치를 비운 울산은 도도와 발라웅을 앞세워 성남의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리고 전반 38분 울산은 마침내 발라옹이 선제골을 뽑으며 기선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울산은 4분 뒤 어이없는 동점골을 내주었습니다. 샤샤를 막던 수비수 유경렬의 헤딩이 자책골로 이어지며 1:1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결국 승부는 1:1로 마무리됐고 선두 성남을 따라잡으려던 2위 울산은 자책골에 울어야 했습니다. 울산과 달리 안양은 부천의 자책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안양은 전반 26분 부천 보리스의 자책골에 이어 후반 진순진의 추가골로 부천을 2:0으로 물리쳤습니다. ⊙진순진(안양 공격수): 팀의 고참으로서 면목이 없었는데 오늘 이기고 또 이기는 데 제가 골 넣어서 그나마 고참값을 한 것 같은데요. ⊙기자: 부산은 전호근의 결승골로 광주 상무를 1:0으로 따돌리고 올 시즌 9번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전남의 이따마르는 시즌 19호 골로 팀승리를 이끌며 득점포가 침묵한 도도와 득점 공동선두에 올랐습니다. 대전과 수원, 대구와 전북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