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포기하면 추가 경협`

입력 2003.09.26 (06: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이 조금 전 UN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면 추가적인 대북경제 협력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은 UN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이 6자회담 기회를 활용해 핵개발 계획을 포기하면 우리 정부는 대북경제협력을 위한 과감한 추가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북한 핵문제는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으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북한은 핵개발 계획을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해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북한은 6자회담으로 인한 대화기조를 계속 유지하고 합의된 원칙들을 구체화해 나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라크문제와 관련해 윤 장관은 이라크재건과정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폭력과 테러의 확산을 막는 것이라면서 우리 정부는 이라크에 파견된 UN직원에 대한 테러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라크에서 일하고 있는 UN과 국제구호요원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윤영관 장관은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라크파병과 북핵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파월 미 장관은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을 거듭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핵 포기하면 추가 경협`
    • 입력 2003-09-26 06:00:00
    뉴스광장
⊙앵커: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이 조금 전 UN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면 추가적인 대북경제 협력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은 UN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이 6자회담 기회를 활용해 핵개발 계획을 포기하면 우리 정부는 대북경제협력을 위한 과감한 추가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북한 핵문제는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으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북한은 핵개발 계획을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해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북한은 6자회담으로 인한 대화기조를 계속 유지하고 합의된 원칙들을 구체화해 나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라크문제와 관련해 윤 장관은 이라크재건과정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폭력과 테러의 확산을 막는 것이라면서 우리 정부는 이라크에 파견된 UN직원에 대한 테러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라크에서 일하고 있는 UN과 국제구호요원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윤영관 장관은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라크파병과 북핵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파월 미 장관은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을 거듭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