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홋카이도 규모 8 강진

입력 2003.09.2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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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일본 홋카이도 연안에서 일어난 강진소식입니다.
리히터 규모 8.0의 강진이 두 차례나 강타해서 470여 명이 다쳤습니다.
도쿄에서 김청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첫 지진이 난 것은 새벽 4시 50분.
진앙지는 홋카이도 남부연안 구시로 남쪽 80km 지점이었습니다.
진도는 리히터 규모 8.0으로 일본 관측사상 두번째로 강력한 것이었습니다.
이어 6시 8분쯤 부근 도카치 앞바다에서 두번째 지진이 났습니다.
진도는 7.0으로 추정됩니다.
두 차례의 지진으로 사망자는 없었지만 47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깜깜한데 이것저것이 떨어졌어요. 여기에 맞았습니다.
⊙기자: 거의 모두가 잠자리에서 쓰러진 가구와 유리창 파편 등에 다친 사람들입니다.
또 지진 뒤에는 최고 1.3m의 해일도 뒤따랐습니다.
⊙인터뷰: 해일 경보를 듣고 깜짝 놀라 대피했습니다.
⊙기자: 정유공장에서 불이 나고 일부지역의 전기가 끊기는 등 재산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여진이 10여 일 계속될 것이라고 발표해 주민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올해는 10만 명의 희생자를 낸 간토 대지진 80년이 되는 해인데다 크고 작은 지진들이 이어지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청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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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홋카이도 규모 8 강진
    • 입력 2003-09-2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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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일본 홋카이도 연안에서 일어난 강진소식입니다. 리히터 규모 8.0의 강진이 두 차례나 강타해서 470여 명이 다쳤습니다. 도쿄에서 김청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첫 지진이 난 것은 새벽 4시 50분. 진앙지는 홋카이도 남부연안 구시로 남쪽 80km 지점이었습니다. 진도는 리히터 규모 8.0으로 일본 관측사상 두번째로 강력한 것이었습니다. 이어 6시 8분쯤 부근 도카치 앞바다에서 두번째 지진이 났습니다. 진도는 7.0으로 추정됩니다. 두 차례의 지진으로 사망자는 없었지만 47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깜깜한데 이것저것이 떨어졌어요. 여기에 맞았습니다. ⊙기자: 거의 모두가 잠자리에서 쓰러진 가구와 유리창 파편 등에 다친 사람들입니다. 또 지진 뒤에는 최고 1.3m의 해일도 뒤따랐습니다. ⊙인터뷰: 해일 경보를 듣고 깜짝 놀라 대피했습니다. ⊙기자: 정유공장에서 불이 나고 일부지역의 전기가 끊기는 등 재산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여진이 10여 일 계속될 것이라고 발표해 주민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올해는 10만 명의 희생자를 낸 간토 대지진 80년이 되는 해인데다 크고 작은 지진들이 이어지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청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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