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촌 체험

입력 2003.09.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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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수철이 시작된 농촌들녘에서 도시의 어린이들이 직접 메뚜기를 잡아보는 체험행사가 열렸습니다.
강원도 화천 들녘에서 김학재 기자가 어린이들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메뚜기와 함께 하는 동심이 황금들녘에 가득합니다.
⊙장미란(인천 부평동): 이거 메뚜기야, 정말 예쁘다. 엄마가 잡아볼까?
⊙기자: 벼 사이를 뛰어다니는 메뚜기, 어린이들은 마냥 신기합니다.
어린이들 손마다 금세 한웅큼의 메뚜기가 잡혔습니다.
⊙신예린(인천 마장초등학교 2학년): 방아깨비 그런 것도 겨우겨우 보는데요.
여기서 이런 걸 쉽게 보니까 참 좋아요.
⊙기자: 논에서 바로 볶아먹는 메뚜기맛은 햄버거와 피자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도 별미입니다.
⊙권영진(초등학교 4학년): 고소하고 맛있어요.
⊙장미란(인천 부평동): 도시에서 살다가 이런 메뚜기 같은 거 별로 못 보잖아요.
그러다가 와서 직접 보니까 애들한테도 너무 좋고요. 저도 좋은 것 같아요.
⊙기자: 난생처음 낫을 잡고 농민의 땀이 담긴 벼를 베며 수확의 기쁨도 맛봅니다.
도시 어린이들은 논에서 직접 베온 벼들을 옛날 방식으로 탈곡하는 체험행사도 가졌습니다.
농약을 쓰지 않아 메뚜기가 되살아난 친환경 농촌이 도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섭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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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농촌 체험
    • 입력 2003-09-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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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수철이 시작된 농촌들녘에서 도시의 어린이들이 직접 메뚜기를 잡아보는 체험행사가 열렸습니다. 강원도 화천 들녘에서 김학재 기자가 어린이들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메뚜기와 함께 하는 동심이 황금들녘에 가득합니다. ⊙장미란(인천 부평동): 이거 메뚜기야, 정말 예쁘다. 엄마가 잡아볼까? ⊙기자: 벼 사이를 뛰어다니는 메뚜기, 어린이들은 마냥 신기합니다. 어린이들 손마다 금세 한웅큼의 메뚜기가 잡혔습니다. ⊙신예린(인천 마장초등학교 2학년): 방아깨비 그런 것도 겨우겨우 보는데요. 여기서 이런 걸 쉽게 보니까 참 좋아요. ⊙기자: 논에서 바로 볶아먹는 메뚜기맛은 햄버거와 피자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도 별미입니다. ⊙권영진(초등학교 4학년): 고소하고 맛있어요. ⊙장미란(인천 부평동): 도시에서 살다가 이런 메뚜기 같은 거 별로 못 보잖아요. 그러다가 와서 직접 보니까 애들한테도 너무 좋고요. 저도 좋은 것 같아요. ⊙기자: 난생처음 낫을 잡고 농민의 땀이 담긴 벼를 베며 수확의 기쁨도 맛봅니다. 도시 어린이들은 논에서 직접 베온 벼들을 옛날 방식으로 탈곡하는 체험행사도 가졌습니다. 농약을 쓰지 않아 메뚜기가 되살아난 친환경 농촌이 도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섭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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