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건강해야 사회비용 경감

입력 2003.09.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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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9시뉴스는 다음 달 1일 세계노인의 날을 맞아서 노인문제와 그 대안을 연속 기획으로 방송합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노인 의료비 급증에 따른 사회적 부담과 대책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앵커: 서울의 각 종합병원 외래진료환자 3명 가운데 1명 이상이 노인들입니다.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노인들이 많은 탓입니다.
⊙인터뷰: 어깨, 팔 그리고 또 뒷머리 아프고...
⊙인터뷰: 병원 치료만 받는 거죠, 약만 타먹어요, 요새는...
석 달 동안...
⊙기자: 실제 지난해 건강보험 재정에서 지급된 전체 의료비 13조 4000억 원 가운데 65살 이상 노인의료비가 2조 7000억 원으로 전체의 20%를 넘었습니다.
노인인구가 전체의 8.3%인 데 비해 엄청난 지출입니다.
또한 증가속도는 더욱 빨라서 전체 의료비는 지난 1990년에서 지난해까지 7배가 늘어났지만 노인 의료비는 16배나 증가했습니다.
⊙김기영(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센터 차장): 이런 추세로 노인 의료비가 계속 증가하게 되면 건강보험 재정이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특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자: 이를 절감하기 위한 대책 가운데 하나가 노인병 연구의 기초인 노화연구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초보단계입니다.
⊙정인권(연세대 노화연구센터 소장): 장기연구가 필요한 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립노화연구소와 같은 그런 기관의 설립이 반드시 필요한 그런 시점...
⊙기자: 이와 함께 노인 전문병원 등 노인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전문기관과 프로그램 마련 등 노인들의 건강을 확보하는 것도 고령화사회의 중요한 국가적 과제입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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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층 건강해야 사회비용 경감
    • 입력 2003-09-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KBS 9시뉴스는 다음 달 1일 세계노인의 날을 맞아서 노인문제와 그 대안을 연속 기획으로 방송합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노인 의료비 급증에 따른 사회적 부담과 대책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앵커: 서울의 각 종합병원 외래진료환자 3명 가운데 1명 이상이 노인들입니다.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노인들이 많은 탓입니다. ⊙인터뷰: 어깨, 팔 그리고 또 뒷머리 아프고... ⊙인터뷰: 병원 치료만 받는 거죠, 약만 타먹어요, 요새는... 석 달 동안... ⊙기자: 실제 지난해 건강보험 재정에서 지급된 전체 의료비 13조 4000억 원 가운데 65살 이상 노인의료비가 2조 7000억 원으로 전체의 20%를 넘었습니다. 노인인구가 전체의 8.3%인 데 비해 엄청난 지출입니다. 또한 증가속도는 더욱 빨라서 전체 의료비는 지난 1990년에서 지난해까지 7배가 늘어났지만 노인 의료비는 16배나 증가했습니다. ⊙김기영(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센터 차장): 이런 추세로 노인 의료비가 계속 증가하게 되면 건강보험 재정이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특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자: 이를 절감하기 위한 대책 가운데 하나가 노인병 연구의 기초인 노화연구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초보단계입니다. ⊙정인권(연세대 노화연구센터 소장): 장기연구가 필요한 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립노화연구소와 같은 그런 기관의 설립이 반드시 필요한 그런 시점... ⊙기자: 이와 함께 노인 전문병원 등 노인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전문기관과 프로그램 마련 등 노인들의 건강을 확보하는 것도 고령화사회의 중요한 국가적 과제입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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