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칠순이 가까운 나이지만 환자를 돌보겠다는 일념으로 30여 년 외국 생활을 접고 귀국한 의사들이 있습니다.
고국에서 뜻깊은 제2의 삶을 시작한 이들을 서영준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69살의 노의사가 환자진료에 여념이 없습니다.
젊은 의사 못지않게 열정적으로 환자를 돌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30년 넘게 의사생활을 한 뒤 귀국해 제2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여영호(69세/단국대 병원 산부인과 교수): 아픈 사람을 도와준다는 그런 의미에서 보람이야 말할 수 없는 거죠.
⊙기자: 이 병원에는 여 교수와 같은 노의사가 3명 더 있습니다.
이들의 한국행은 선진의술을 전수받기 위한 병원측의 제안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은퇴 뒤 할 일을 찾던 차에 병원측 제안이 있자 곧바로 귀국해 환자진료에 나섰습니다.
⊙정낙섭(69세/단국대 병원 혈액 종양 내과 교수): 결국 내가 한국 사람으로서 고국에 와서 고국의 환자들을 치료해 보고 싶은 것...
⊙김명호(단국대 병원장): 우리 병원의 환경이라든가 의료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부인들도 매일 한 명씩 병원에 나와 통역 등의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박세원(여영호 교수 부인): 한국에 와서 한국 분들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참 기쁜지요.
⊙기자: 이들 노의사 부부들은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환자들을 계속 돌보는 게 소망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서영준입니다.
고국에서 뜻깊은 제2의 삶을 시작한 이들을 서영준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69살의 노의사가 환자진료에 여념이 없습니다.
젊은 의사 못지않게 열정적으로 환자를 돌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30년 넘게 의사생활을 한 뒤 귀국해 제2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여영호(69세/단국대 병원 산부인과 교수): 아픈 사람을 도와준다는 그런 의미에서 보람이야 말할 수 없는 거죠.
⊙기자: 이 병원에는 여 교수와 같은 노의사가 3명 더 있습니다.
이들의 한국행은 선진의술을 전수받기 위한 병원측의 제안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은퇴 뒤 할 일을 찾던 차에 병원측 제안이 있자 곧바로 귀국해 환자진료에 나섰습니다.
⊙정낙섭(69세/단국대 병원 혈액 종양 내과 교수): 결국 내가 한국 사람으로서 고국에 와서 고국의 환자들을 치료해 보고 싶은 것...
⊙김명호(단국대 병원장): 우리 병원의 환경이라든가 의료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부인들도 매일 한 명씩 병원에 나와 통역 등의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박세원(여영호 교수 부인): 한국에 와서 한국 분들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참 기쁜지요.
⊙기자: 이들 노의사 부부들은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환자들을 계속 돌보는 게 소망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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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국에서의 마지막 인술
-
- 입력 2003-10-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칠순이 가까운 나이지만 환자를 돌보겠다는 일념으로 30여 년 외국 생활을 접고 귀국한 의사들이 있습니다.
고국에서 뜻깊은 제2의 삶을 시작한 이들을 서영준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69살의 노의사가 환자진료에 여념이 없습니다.
젊은 의사 못지않게 열정적으로 환자를 돌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30년 넘게 의사생활을 한 뒤 귀국해 제2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여영호(69세/단국대 병원 산부인과 교수): 아픈 사람을 도와준다는 그런 의미에서 보람이야 말할 수 없는 거죠.
⊙기자: 이 병원에는 여 교수와 같은 노의사가 3명 더 있습니다.
이들의 한국행은 선진의술을 전수받기 위한 병원측의 제안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은퇴 뒤 할 일을 찾던 차에 병원측 제안이 있자 곧바로 귀국해 환자진료에 나섰습니다.
⊙정낙섭(69세/단국대 병원 혈액 종양 내과 교수): 결국 내가 한국 사람으로서 고국에 와서 고국의 환자들을 치료해 보고 싶은 것...
⊙김명호(단국대 병원장): 우리 병원의 환경이라든가 의료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부인들도 매일 한 명씩 병원에 나와 통역 등의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박세원(여영호 교수 부인): 한국에 와서 한국 분들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참 기쁜지요.
⊙기자: 이들 노의사 부부들은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환자들을 계속 돌보는 게 소망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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