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PEC 정상회담에 참가한 21개 나라 지도자들은 어제 푸미폰 태국 국왕을 예방했습니다.
방콕에서 김인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태국에서 국왕은 신성불가침의 존재나 다름 없습니다.
누구라도 왕 앞에 오면 무릎을 꿇어야 하고 수상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이런 국왕을 APEC 정상회담에 참가한 정상들이 찾았습니다.
태국을 방문한 정상들은 보통 왕을 찾아 예방하는 의전관례에 따른 것입니다.
하지만 국왕과 정상간의 만남형식은 국가원수 대 국가원수로서 동격의 만남입니다.
⊙시하삭(태국 외무성 대변인): 보통 정중히 인사 차림하는 정도지 (왕과 정상 간에) 특별한 의전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자: 푸미폰 국왕 부부는 입구에 나란히 서 도착하는 정상들을 맞아 일일이 악수를 나눴습니다.
대부분 대등한 주위를 의식해 목례를 하는 정도였지만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총리의 부인은 무릎을 기울여 국왕 부부에게 최대한의 예의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푸미폰 국왕과의 기념촬영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대통령이 앞줄에 섰고 뒷줄에는 수상들이 섰습니다.
수상들의 자리는 알파벳 순에 따라 정했습니다.
엄격한 외교의전과 전통이 조화를 이룬 이번 APEC 회담에서 각국 정상들은 오늘은 모두 태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방콕에서 KBS뉴스 김인영입니다.
방콕에서 김인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태국에서 국왕은 신성불가침의 존재나 다름 없습니다.
누구라도 왕 앞에 오면 무릎을 꿇어야 하고 수상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이런 국왕을 APEC 정상회담에 참가한 정상들이 찾았습니다.
태국을 방문한 정상들은 보통 왕을 찾아 예방하는 의전관례에 따른 것입니다.
하지만 국왕과 정상간의 만남형식은 국가원수 대 국가원수로서 동격의 만남입니다.
⊙시하삭(태국 외무성 대변인): 보통 정중히 인사 차림하는 정도지 (왕과 정상 간에) 특별한 의전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자: 푸미폰 국왕 부부는 입구에 나란히 서 도착하는 정상들을 맞아 일일이 악수를 나눴습니다.
대부분 대등한 주위를 의식해 목례를 하는 정도였지만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총리의 부인은 무릎을 기울여 국왕 부부에게 최대한의 예의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푸미폰 국왕과의 기념촬영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대통령이 앞줄에 섰고 뒷줄에는 수상들이 섰습니다.
수상들의 자리는 알파벳 순에 따라 정했습니다.
엄격한 외교의전과 전통이 조화를 이룬 이번 APEC 회담에서 각국 정상들은 오늘은 모두 태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방콕에서 KBS뉴스 김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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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EC 정상 국왕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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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0-21 06:00:00
⊙앵커: APEC 정상회담에 참가한 21개 나라 지도자들은 어제 푸미폰 태국 국왕을 예방했습니다.
방콕에서 김인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태국에서 국왕은 신성불가침의 존재나 다름 없습니다.
누구라도 왕 앞에 오면 무릎을 꿇어야 하고 수상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이런 국왕을 APEC 정상회담에 참가한 정상들이 찾았습니다.
태국을 방문한 정상들은 보통 왕을 찾아 예방하는 의전관례에 따른 것입니다.
하지만 국왕과 정상간의 만남형식은 국가원수 대 국가원수로서 동격의 만남입니다.
⊙시하삭(태국 외무성 대변인): 보통 정중히 인사 차림하는 정도지 (왕과 정상 간에) 특별한 의전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자: 푸미폰 국왕 부부는 입구에 나란히 서 도착하는 정상들을 맞아 일일이 악수를 나눴습니다.
대부분 대등한 주위를 의식해 목례를 하는 정도였지만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총리의 부인은 무릎을 기울여 국왕 부부에게 최대한의 예의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푸미폰 국왕과의 기념촬영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대통령이 앞줄에 섰고 뒷줄에는 수상들이 섰습니다.
수상들의 자리는 알파벳 순에 따라 정했습니다.
엄격한 외교의전과 전통이 조화를 이룬 이번 APEC 회담에서 각국 정상들은 오늘은 모두 태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방콕에서 KBS뉴스 김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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