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이라크 복구사업 경쟁

입력 2003.10.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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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 파병이 결정되면서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전후 복구사업을 선점하기 위해서 중동지역 지사망을 점검하고 일부는 벌써 이라크측과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기업들은 중동 거점 도시인 두바이를 중심으로 이라크 진출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했습니다.
전후 복구사업 전체규모가 10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연간 14억달러 규모의 사회간접시설 공사 수주전에 뛰어들기 위해서입니다.
⊙김영철(상무/두산중공업 중동지역장): 이라크 전후처리하고 저희들이 어느 정도의 이야기가 벌써 시작이 됐습니다.
내년부터는 뭔가 사업이 본격적으로 신규 발전소 공사가 나올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고...
⊙기자: 통신업계도 기업 전용회선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등 전쟁으로 붕괴된 통신 시스템 수주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미 이라크 외 중동지역에서 시장을 선점한 전자업계는 이라크 현지인 중심으로 판매망을 구축했지만 주변국들의 파병 반대 여론이 부담스럽습니다.
⊙우재량(코트라 통상전략팀장): 전후 재건 복구사업 지원 그리고 현지의 치안 안전이 주목적이다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거부감을 가급적 해소해 나가는 노력이...
⊙기자: 업계는 요르단, 쿠웨이트 등을 통한 우회 수출로 연간 4억달러 정도의 수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중동 현지 공관을 중심으로 상품전과 설명회 등을 계획하며 측면지원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또 다음 달 초에는 이라크 등 중동지역 60여 개 업체를 초청해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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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들, 이라크 복구사업 경쟁
    • 입력 2003-10-2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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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 파병이 결정되면서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전후 복구사업을 선점하기 위해서 중동지역 지사망을 점검하고 일부는 벌써 이라크측과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기업들은 중동 거점 도시인 두바이를 중심으로 이라크 진출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했습니다. 전후 복구사업 전체규모가 10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연간 14억달러 규모의 사회간접시설 공사 수주전에 뛰어들기 위해서입니다. ⊙김영철(상무/두산중공업 중동지역장): 이라크 전후처리하고 저희들이 어느 정도의 이야기가 벌써 시작이 됐습니다. 내년부터는 뭔가 사업이 본격적으로 신규 발전소 공사가 나올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고... ⊙기자: 통신업계도 기업 전용회선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등 전쟁으로 붕괴된 통신 시스템 수주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미 이라크 외 중동지역에서 시장을 선점한 전자업계는 이라크 현지인 중심으로 판매망을 구축했지만 주변국들의 파병 반대 여론이 부담스럽습니다. ⊙우재량(코트라 통상전략팀장): 전후 재건 복구사업 지원 그리고 현지의 치안 안전이 주목적이다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거부감을 가급적 해소해 나가는 노력이... ⊙기자: 업계는 요르단, 쿠웨이트 등을 통한 우회 수출로 연간 4억달러 정도의 수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중동 현지 공관을 중심으로 상품전과 설명회 등을 계획하며 측면지원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또 다음 달 초에는 이라크 등 중동지역 60여 개 업체를 초청해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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