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업단지 곳곳이 화재 취약
입력 2003.10.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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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화재가 아니더라도 최근 석유화학공단에서 크고 작은 화재나 폭발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래 된 시설을 제대로 관리마저 하지 않고 있다면 화약고나 다름이 없을 것입니다.
김진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99년 SK 울산공장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난 지 4년 만에 같은 곳에서 또 큰 불이 났습니다.
지난 3일에는 호남석유화학 여수 1공단이 폭발해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때마다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됐지만 그때뿐이었습니다.
지난 90년대 이후 울산과 여수 등 화학단지에서 일어난 사고는 모두 200여 건으로 사망 130명에 피해액은 무려 1200억원대에 이릅니다.
한 공장의 특별점검 현장입니다.
시설 대부분이 2, 30년 이상 되면서 생긴 부식, 이로 인한 틈, 기름유출 등 갖가지 지적들이 이어집니다.
이처럼 사소한 부주의가 화약고나 다름없는 화학공단에서는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장 자율이 강조되면서 감독기관의 점검이 소홀한 것도 사고가 잦은 원인입니다.
고질적인 안전불감증도 문제입니다.
⊙신승부(산업안전공단 울산지도원장): 설비를 설치하고 점검하고 제작하고 하는 과정에서 그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얘기죠.
방법을 지키지 않았다는 문제입니다.
⊙기자: 노후된 석유화학공단이 안전 부재 속에 언제 큰 사고가 일어날지 모를 그야말로 위험한 지역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문입니다.
오래 된 시설을 제대로 관리마저 하지 않고 있다면 화약고나 다름이 없을 것입니다.
김진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99년 SK 울산공장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난 지 4년 만에 같은 곳에서 또 큰 불이 났습니다.
지난 3일에는 호남석유화학 여수 1공단이 폭발해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때마다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됐지만 그때뿐이었습니다.
지난 90년대 이후 울산과 여수 등 화학단지에서 일어난 사고는 모두 200여 건으로 사망 130명에 피해액은 무려 1200억원대에 이릅니다.
한 공장의 특별점검 현장입니다.
시설 대부분이 2, 30년 이상 되면서 생긴 부식, 이로 인한 틈, 기름유출 등 갖가지 지적들이 이어집니다.
이처럼 사소한 부주의가 화약고나 다름없는 화학공단에서는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장 자율이 강조되면서 감독기관의 점검이 소홀한 것도 사고가 잦은 원인입니다.
고질적인 안전불감증도 문제입니다.
⊙신승부(산업안전공단 울산지도원장): 설비를 설치하고 점검하고 제작하고 하는 과정에서 그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얘기죠.
방법을 지키지 않았다는 문제입니다.
⊙기자: 노후된 석유화학공단이 안전 부재 속에 언제 큰 사고가 일어날지 모를 그야말로 위험한 지역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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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산업단지 곳곳이 화재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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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0-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2003/20031021/1500K_new/50.jpg)
⊙앵커: 이번 화재가 아니더라도 최근 석유화학공단에서 크고 작은 화재나 폭발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래 된 시설을 제대로 관리마저 하지 않고 있다면 화약고나 다름이 없을 것입니다.
김진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99년 SK 울산공장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난 지 4년 만에 같은 곳에서 또 큰 불이 났습니다.
지난 3일에는 호남석유화학 여수 1공단이 폭발해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때마다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됐지만 그때뿐이었습니다.
지난 90년대 이후 울산과 여수 등 화학단지에서 일어난 사고는 모두 200여 건으로 사망 130명에 피해액은 무려 1200억원대에 이릅니다.
한 공장의 특별점검 현장입니다.
시설 대부분이 2, 30년 이상 되면서 생긴 부식, 이로 인한 틈, 기름유출 등 갖가지 지적들이 이어집니다.
이처럼 사소한 부주의가 화약고나 다름없는 화학공단에서는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장 자율이 강조되면서 감독기관의 점검이 소홀한 것도 사고가 잦은 원인입니다.
고질적인 안전불감증도 문제입니다.
⊙신승부(산업안전공단 울산지도원장): 설비를 설치하고 점검하고 제작하고 하는 과정에서 그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얘기죠.
방법을 지키지 않았다는 문제입니다.
⊙기자: 노후된 석유화학공단이 안전 부재 속에 언제 큰 사고가 일어날지 모를 그야말로 위험한 지역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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