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SK공장 대형 화재

입력 2003.10.21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젯밤에는 또 SK 울상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완공된 지 10년 된 공장이지만 이번이 벌써 세번째 큰 사고입니다.
최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시 여천동의 SK 중질유 분해공장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차 47대가 출동해 긴급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과 열기가 워낙 거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은 등유와 경유 등 경질유 생산시설을 모두 태우고 두 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SK측은 파손된 설비를 완전 복구하는 데 2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SK측은 배관균열을 화재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병무(SK 재료기술 사업팀 부장): 어디가 국부적으로 얇아졌든지 또는 용접 부위에 균열이 생겼든지로 인해서 파열이 되지 않았을까 이렇게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현장검증을 벌인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설계 잘못이나 배관 재질이 불량해 사고가 일어났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과수 관계자: 압력계기라든가 센서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확인만 하고 있고 또 나중에 구체적인 발화 원인은 위에 올라갔는지 확인해야 되겠습니다.
⊙기자: 완공된 지 10년이 조금 지났지만 벌써 세 번이나 큰 사고가 일어나 설계결함 의혹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울산 SK공장 대형 화재
    • 입력 2003-10-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어젯밤에는 또 SK 울상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완공된 지 10년 된 공장이지만 이번이 벌써 세번째 큰 사고입니다. 최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시 여천동의 SK 중질유 분해공장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차 47대가 출동해 긴급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과 열기가 워낙 거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은 등유와 경유 등 경질유 생산시설을 모두 태우고 두 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SK측은 파손된 설비를 완전 복구하는 데 2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SK측은 배관균열을 화재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병무(SK 재료기술 사업팀 부장): 어디가 국부적으로 얇아졌든지 또는 용접 부위에 균열이 생겼든지로 인해서 파열이 되지 않았을까 이렇게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현장검증을 벌인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설계 잘못이나 배관 재질이 불량해 사고가 일어났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과수 관계자: 압력계기라든가 센서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확인만 하고 있고 또 나중에 구체적인 발화 원인은 위에 올라갔는지 확인해야 되겠습니다. ⊙기자: 완공된 지 10년이 조금 지났지만 벌써 세 번이나 큰 사고가 일어나 설계결함 의혹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대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