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비정규직 분신 항의 철야 농성

입력 2003.10.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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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일어난 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 노조 간부의 분신 이후 노조원 수백 명이 이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밤샘농성을 벌였습니다.
최근 노동자들의 분신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도 오늘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경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분신자살을 기도한 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 노조간부 이용석 씨의 요구사항은 비정규직 차별철폐였습니다.
노조는 공단측에 책임을 물으며 밤새 항의시위를 벌이고 오늘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상엽(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 노조 서울지역본부장): 저희가 이런 고용안전부분을 빨리 확보를 하고 근로복지공단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직원으로서 저희의 정당한 권리를 쟁취하고자 하는 부분이고...
⊙기자: 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 노조는 어젯밤부터 공단 정문 앞에서 무기한 철야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노총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노동자들의 자살과 분신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손배소가압류 해제와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요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손낙구(민주노총 교육선전실장): 이 문제에 대해서 정부나 사회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상당히 상황이 심각한 수준으로 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기자: 한편 분신한 이 씨는 서울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KBS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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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총, 비정규직 분신 항의 철야 농성
    • 입력 2003-10-2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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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일어난 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 노조 간부의 분신 이후 노조원 수백 명이 이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밤샘농성을 벌였습니다. 최근 노동자들의 분신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도 오늘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경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분신자살을 기도한 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 노조간부 이용석 씨의 요구사항은 비정규직 차별철폐였습니다. 노조는 공단측에 책임을 물으며 밤새 항의시위를 벌이고 오늘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상엽(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 노조 서울지역본부장): 저희가 이런 고용안전부분을 빨리 확보를 하고 근로복지공단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직원으로서 저희의 정당한 권리를 쟁취하고자 하는 부분이고... ⊙기자: 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 노조는 어젯밤부터 공단 정문 앞에서 무기한 철야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노총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노동자들의 자살과 분신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손배소가압류 해제와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요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손낙구(민주노총 교육선전실장): 이 문제에 대해서 정부나 사회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상당히 상황이 심각한 수준으로 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기자: 한편 분신한 이 씨는 서울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KBS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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