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6자회담 다음 달 12월 초 희망

입력 2003.10.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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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도 북한의 반응을 고무적이고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하고 2차 6자회담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안세득 기자입니다.
⊙기자: 이라크재건 공여국회의를 마치고 어제 귀국한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이 처음으로 불가침조약을 고집하지 않은 대목을 중요한 태도 변화로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안전보장 방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메시지로 해석한 것입니다.
윤 장관은 북한이 한미 정상회담을 보고 미국이 적대시정책을 버린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풀이했습니다.
여기에 우리 정부가 12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북한을 설득한 것도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장관은 분위기가 잡힌 만큼 2차 6자회담 개최를 낙관했습니다.
⊙윤영관(외교통상부 장관): 희망하기에는 다음 달, 아니면 12월 초쯤 해서 열렸으면 하는 것을 희망을 합니다.
⊙기자: 외교부는 이른 시일 안에 한미일 3국협의회를 열고 2차 6자회담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의에서는 핵포기와 안전보장이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대북 공동제안을 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성락(외교부 북미국장): 지금 이러한 사태 진전은 분명히 긍정적인 것이기 때문에 본질적인 문제 진전에 미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기자: 외교부의 고위당국자는 차기 6자회담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하고 모레 북한을 방문하는 우방궈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북한을 다녀와 봐야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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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6자회담 다음 달 12월 초 희망
    • 입력 2003-10-2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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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도 북한의 반응을 고무적이고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하고 2차 6자회담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안세득 기자입니다. ⊙기자: 이라크재건 공여국회의를 마치고 어제 귀국한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이 처음으로 불가침조약을 고집하지 않은 대목을 중요한 태도 변화로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안전보장 방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메시지로 해석한 것입니다. 윤 장관은 북한이 한미 정상회담을 보고 미국이 적대시정책을 버린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풀이했습니다. 여기에 우리 정부가 12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북한을 설득한 것도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장관은 분위기가 잡힌 만큼 2차 6자회담 개최를 낙관했습니다. ⊙윤영관(외교통상부 장관): 희망하기에는 다음 달, 아니면 12월 초쯤 해서 열렸으면 하는 것을 희망을 합니다. ⊙기자: 외교부는 이른 시일 안에 한미일 3국협의회를 열고 2차 6자회담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의에서는 핵포기와 안전보장이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대북 공동제안을 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성락(외교부 북미국장): 지금 이러한 사태 진전은 분명히 긍정적인 것이기 때문에 본질적인 문제 진전에 미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기자: 외교부의 고위당국자는 차기 6자회담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하고 모레 북한을 방문하는 우방궈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북한을 다녀와 봐야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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