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보험 등 부업에 열중

입력 2003.10.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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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은행 객장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수익성 확보가 절실하다 보니 예금과 대출이라는 본업 외에 보험이나 증권상품은 물론 휴대전화 판매까지 부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박유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은행 객장 안에 증권사 객장이 마련됐습니다.
지난달부터 은행보험 판매가 시작된 데 이어 증권객장까지 은행 안에 자리를 잡으면서 고객들은 한 곳에서 은행, 증권, 보험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은행은 증권사에 객장을 빌려주고 임대료와 함께 고객들의 증권관련 계좌를 관리해 주는 수수료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박우혁(신한은행 시너지 추진실 부실장): 고객에게는 편리성을 제고해 드리고 은행에는 예대마진보다 높은 새로운 수수료 수익원이 될 수 있습니다.
⊙기자: 은행객장 안에 커피전문점이 들어선 곳도 있습니다.
젊은고객들의 취향에 맞춘 공동마케팅의 하나지만 은행은 매출액의 12%를 임대료로 받아 새로운 수익을 올리게 됐습니다.
이 은행은 휴대폰으로 은행일을 볼 수 있도록 이동전화회사와 제휴를 맺고 전국의 영업점에서 직접 휴대폰 판매에 나섰습니다.
⊙전영희(국민은행 영업부장): 현재 은행에서 보험과 수익증권을 판매하고 있듯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다양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찾는 추세입니다.
⊙기자: 은행들이 이처럼 또 하나의 유통채널로 변모하는 이유는 불황으로 돈 빌려줄 곳을 찾기가 어려워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수익성 확보가 절실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부 은행들은 일이 줄어든 기업금융인력을 줄여 수익증권이나 보험판매로 돌리고 있어 은행의 본래 기능인 자금배분이 위축된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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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보험 등 부업에 열중
    • 입력 2003-10-2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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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은행 객장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수익성 확보가 절실하다 보니 예금과 대출이라는 본업 외에 보험이나 증권상품은 물론 휴대전화 판매까지 부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박유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은행 객장 안에 증권사 객장이 마련됐습니다. 지난달부터 은행보험 판매가 시작된 데 이어 증권객장까지 은행 안에 자리를 잡으면서 고객들은 한 곳에서 은행, 증권, 보험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은행은 증권사에 객장을 빌려주고 임대료와 함께 고객들의 증권관련 계좌를 관리해 주는 수수료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박우혁(신한은행 시너지 추진실 부실장): 고객에게는 편리성을 제고해 드리고 은행에는 예대마진보다 높은 새로운 수수료 수익원이 될 수 있습니다. ⊙기자: 은행객장 안에 커피전문점이 들어선 곳도 있습니다. 젊은고객들의 취향에 맞춘 공동마케팅의 하나지만 은행은 매출액의 12%를 임대료로 받아 새로운 수익을 올리게 됐습니다. 이 은행은 휴대폰으로 은행일을 볼 수 있도록 이동전화회사와 제휴를 맺고 전국의 영업점에서 직접 휴대폰 판매에 나섰습니다. ⊙전영희(국민은행 영업부장): 현재 은행에서 보험과 수익증권을 판매하고 있듯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다양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찾는 추세입니다. ⊙기자: 은행들이 이처럼 또 하나의 유통채널로 변모하는 이유는 불황으로 돈 빌려줄 곳을 찾기가 어려워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수익성 확보가 절실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부 은행들은 일이 줄어든 기업금융인력을 줄여 수익증권이나 보험판매로 돌리고 있어 은행의 본래 기능인 자금배분이 위축된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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