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서 북한 주민들의 태도도 전에 없이 많이 달라졌다는 것이 최근 북한을 다녀온 사람들의 말입니다.
평양을 방문한 이민우 기자도 이 같은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기자: 평양 주민들에게 남녘 동포들은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닙니다.
스스럼없이 인사를 주고받는 모습이 마치 옆집 이웃을 만난 듯 자연스럽습니다.
⊙인터뷰: 할아버지도 한번 악수하시죠.
⊙기자: 나들이나온 가족은 남쪽 손님들에게 음식 권하느라 바쁩니다.
⊙평양 주민: 잡숴보십시요. 조촐하게 차렸습니다.
⊙기자: 평양 제일의 음식점이라는 옥류관.
식사를 마친 평양 주민들이 남쪽 관광객들과 한데 어우러집니다.
⊙남측 관광객: 몇 살?
⊙인터뷰: 21살.
⊙남측 관광객: 지금 점심시간인가요?
⊙기자: 서로의 이름까지 적어주는 모습도 전에는 쉽게 볼 수 없는 광경입니다.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서 이제는 북한 당국이 일일이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주민간의 만남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99년 한 해 5500여 명이던 북한 방문자 수가 남북정상회담 이후 크게 증가하면서 올해는 벌써 1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는 사이 외부와의 접촉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두려움도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세현(통일부 장관): 체제에 대한 위해요인에 대한 어떤 불안감 같은 것이 조금씩 생각했던 것보다 그렇게 위험하지 않다는 데 대한 자신감들이 생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기자: 평양의 주민들에게는 서서히 개방의 물결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
평양을 방문한 이민우 기자도 이 같은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기자: 평양 주민들에게 남녘 동포들은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닙니다.
스스럼없이 인사를 주고받는 모습이 마치 옆집 이웃을 만난 듯 자연스럽습니다.
⊙인터뷰: 할아버지도 한번 악수하시죠.
⊙기자: 나들이나온 가족은 남쪽 손님들에게 음식 권하느라 바쁩니다.
⊙평양 주민: 잡숴보십시요. 조촐하게 차렸습니다.
⊙기자: 평양 제일의 음식점이라는 옥류관.
식사를 마친 평양 주민들이 남쪽 관광객들과 한데 어우러집니다.
⊙남측 관광객: 몇 살?
⊙인터뷰: 21살.
⊙남측 관광객: 지금 점심시간인가요?
⊙기자: 서로의 이름까지 적어주는 모습도 전에는 쉽게 볼 수 없는 광경입니다.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서 이제는 북한 당국이 일일이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주민간의 만남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99년 한 해 5500여 명이던 북한 방문자 수가 남북정상회담 이후 크게 증가하면서 올해는 벌써 1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는 사이 외부와의 접촉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두려움도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세현(통일부 장관): 체제에 대한 위해요인에 대한 어떤 불안감 같은 것이 조금씩 생각했던 것보다 그렇게 위험하지 않다는 데 대한 자신감들이 생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기자: 평양의 주민들에게는 서서히 개방의 물결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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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주민도 개방 물결
-
- 입력 2003-10-28 06:00:00
⊙앵커: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서 북한 주민들의 태도도 전에 없이 많이 달라졌다는 것이 최근 북한을 다녀온 사람들의 말입니다.
평양을 방문한 이민우 기자도 이 같은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기자: 평양 주민들에게 남녘 동포들은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닙니다.
스스럼없이 인사를 주고받는 모습이 마치 옆집 이웃을 만난 듯 자연스럽습니다.
⊙인터뷰: 할아버지도 한번 악수하시죠.
⊙기자: 나들이나온 가족은 남쪽 손님들에게 음식 권하느라 바쁩니다.
⊙평양 주민: 잡숴보십시요. 조촐하게 차렸습니다.
⊙기자: 평양 제일의 음식점이라는 옥류관.
식사를 마친 평양 주민들이 남쪽 관광객들과 한데 어우러집니다.
⊙남측 관광객: 몇 살?
⊙인터뷰: 21살.
⊙남측 관광객: 지금 점심시간인가요?
⊙기자: 서로의 이름까지 적어주는 모습도 전에는 쉽게 볼 수 없는 광경입니다.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서 이제는 북한 당국이 일일이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주민간의 만남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99년 한 해 5500여 명이던 북한 방문자 수가 남북정상회담 이후 크게 증가하면서 올해는 벌써 1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는 사이 외부와의 접촉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두려움도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세현(통일부 장관): 체제에 대한 위해요인에 대한 어떤 불안감 같은 것이 조금씩 생각했던 것보다 그렇게 위험하지 않다는 데 대한 자신감들이 생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기자: 평양의 주민들에게는 서서히 개방의 물결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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