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써달라” 편의점주 요청에…욕설·폭행까지
입력 2020.09.09 (06:16)
수정 2020.09.0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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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스크를 쓰지 않고 편의점에 들어왔던 30대 남성이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청하는 편의점 주인을 폭행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근 마스크 착용을 놓고 이같은 폭행 사건이 잇따르자 경찰이 엄중하게 대처해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쓰지 않고 편의점에 들어온 두 남성.
잠시 뒤 한 남성이 뭔가 따지려는 듯 편의점 주인에게 향하자 일행이 막아 세웁니다.
하지만 결국 편의점 밖에서 실랑이가 이어지더니 갑자기 이 남성이 편의점 주인의 멱살을 잡고 거세게 끌어당깁니다.
폭행을 당한 편의점 주인은 충남의 경우 현재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한 행정명령이 시행 중이어서 해당 손님에게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한 것 뿐인데 곧바로 폭언을 했다고 말합니다.
[한상준/폭행 피해 편의점 주인 : "마스크를 안 쓰셨길래 제가 마스크를 써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두 분 중 한 분이 계산하는 거랑 마스크 쓰는 거랑 무슨 상관이냐면서 저한테 시비를 걸고 폭언하고..."]
해당 남성은 편의점 계산대 안으로 들어와 욕설을 하고 편의점 밖에서는 멱살을 잡아당기며 폭행하는 등 한 씨를 10분 가량 위협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1살 A 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성묵/충남 홍성경찰서 수사과장 : "마스크 착용 문제로 인한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에서의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사안으로 보고 폭행 정도와 이유 등에 대해서 철저하게 수사할 방침입니다."]
최근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50대 남성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승객 2명을 폭행해 구속 송치된 가운데, 경찰은 이같은 사례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처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마스크를 쓰지 않고 편의점에 들어왔던 30대 남성이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청하는 편의점 주인을 폭행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근 마스크 착용을 놓고 이같은 폭행 사건이 잇따르자 경찰이 엄중하게 대처해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쓰지 않고 편의점에 들어온 두 남성.
잠시 뒤 한 남성이 뭔가 따지려는 듯 편의점 주인에게 향하자 일행이 막아 세웁니다.
하지만 결국 편의점 밖에서 실랑이가 이어지더니 갑자기 이 남성이 편의점 주인의 멱살을 잡고 거세게 끌어당깁니다.
폭행을 당한 편의점 주인은 충남의 경우 현재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한 행정명령이 시행 중이어서 해당 손님에게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한 것 뿐인데 곧바로 폭언을 했다고 말합니다.
[한상준/폭행 피해 편의점 주인 : "마스크를 안 쓰셨길래 제가 마스크를 써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두 분 중 한 분이 계산하는 거랑 마스크 쓰는 거랑 무슨 상관이냐면서 저한테 시비를 걸고 폭언하고..."]
해당 남성은 편의점 계산대 안으로 들어와 욕설을 하고 편의점 밖에서는 멱살을 잡아당기며 폭행하는 등 한 씨를 10분 가량 위협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1살 A 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성묵/충남 홍성경찰서 수사과장 : "마스크 착용 문제로 인한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에서의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사안으로 보고 폭행 정도와 이유 등에 대해서 철저하게 수사할 방침입니다."]
최근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50대 남성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승객 2명을 폭행해 구속 송치된 가운데, 경찰은 이같은 사례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처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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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9-09 06:34:56

[앵커]
마스크를 쓰지 않고 편의점에 들어왔던 30대 남성이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청하는 편의점 주인을 폭행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근 마스크 착용을 놓고 이같은 폭행 사건이 잇따르자 경찰이 엄중하게 대처해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쓰지 않고 편의점에 들어온 두 남성.
잠시 뒤 한 남성이 뭔가 따지려는 듯 편의점 주인에게 향하자 일행이 막아 세웁니다.
하지만 결국 편의점 밖에서 실랑이가 이어지더니 갑자기 이 남성이 편의점 주인의 멱살을 잡고 거세게 끌어당깁니다.
폭행을 당한 편의점 주인은 충남의 경우 현재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한 행정명령이 시행 중이어서 해당 손님에게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한 것 뿐인데 곧바로 폭언을 했다고 말합니다.
[한상준/폭행 피해 편의점 주인 : "마스크를 안 쓰셨길래 제가 마스크를 써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두 분 중 한 분이 계산하는 거랑 마스크 쓰는 거랑 무슨 상관이냐면서 저한테 시비를 걸고 폭언하고..."]
해당 남성은 편의점 계산대 안으로 들어와 욕설을 하고 편의점 밖에서는 멱살을 잡아당기며 폭행하는 등 한 씨를 10분 가량 위협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1살 A 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성묵/충남 홍성경찰서 수사과장 : "마스크 착용 문제로 인한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에서의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사안으로 보고 폭행 정도와 이유 등에 대해서 철저하게 수사할 방침입니다."]
최근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50대 남성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승객 2명을 폭행해 구속 송치된 가운데, 경찰은 이같은 사례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처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마스크를 쓰지 않고 편의점에 들어왔던 30대 남성이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청하는 편의점 주인을 폭행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근 마스크 착용을 놓고 이같은 폭행 사건이 잇따르자 경찰이 엄중하게 대처해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쓰지 않고 편의점에 들어온 두 남성.
잠시 뒤 한 남성이 뭔가 따지려는 듯 편의점 주인에게 향하자 일행이 막아 세웁니다.
하지만 결국 편의점 밖에서 실랑이가 이어지더니 갑자기 이 남성이 편의점 주인의 멱살을 잡고 거세게 끌어당깁니다.
폭행을 당한 편의점 주인은 충남의 경우 현재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한 행정명령이 시행 중이어서 해당 손님에게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한 것 뿐인데 곧바로 폭언을 했다고 말합니다.
[한상준/폭행 피해 편의점 주인 : "마스크를 안 쓰셨길래 제가 마스크를 써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두 분 중 한 분이 계산하는 거랑 마스크 쓰는 거랑 무슨 상관이냐면서 저한테 시비를 걸고 폭언하고..."]
해당 남성은 편의점 계산대 안으로 들어와 욕설을 하고 편의점 밖에서는 멱살을 잡아당기며 폭행하는 등 한 씨를 10분 가량 위협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1살 A 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성묵/충남 홍성경찰서 수사과장 : "마스크 착용 문제로 인한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에서의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사안으로 보고 폭행 정도와 이유 등에 대해서 철저하게 수사할 방침입니다."]
최근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50대 남성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승객 2명을 폭행해 구속 송치된 가운데, 경찰은 이같은 사례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처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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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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