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수석과학자 “코로나19, 내년 중반 백신공급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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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인류가 처음 경험하는 새로운 바이러스로 공공보건조치 쉽지 않아"
- "증세 보이기 1~2일 전과 증세 시작 후 4~5일 동안이 바이러스 가장 많아"
- "최상 시나리오는 내년 중반 백신 공급 시작해 2022년까지 전세계 인구 60%~70%에게 맞추는 것"
- "60%~70%는 집단면역에 필요한 양..집단면역 되면 팬데믹 급성기 종료될 것"
- "코로나 바이러스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늘 우리와 함께 있을 것"
- "한국은 코로나19 초기부터 팬데믹 대응에 모범 사례"
- "최근 젊은이들이 전 세계 감염자 수 늘리고 있어..젊은이 감염이 가족 감염 초래"
- "앞으로 몇 달 동안 힘들 것..겨울이 되면 위험률 더 상승할 것"
- "사회적 거리두기 한다고 해서 사회적으로 서로에게 멀어지면 안 돼"
-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되 사회 안에서 화합하고 서로 돕도록 계속 연락해야"

숨야 박사는 KBS [ON택트 시민토크] 제작팀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증세를 보이기 1~2일 전과 증세 시작 후 4~5일 동안 감염자의 상부 호흡기에 많이 모여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인류가 경험하는 새로운 바이러스로 전염성이 높아 효과적인 공공보건조치를 취하는 게 어렵다"며 '물리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을 잘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최상의 시나리오에 대해선 "내년(2021년) 중반 백신 공급을 시작해 2022년까지 세계 인구의 60~70% 정도에게 백신을 공급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숨야 박사는 이 같은 계획이 실현되면 "코로나19에 대한 집단면역이 형성되고 바이러스 감염률이 줄어들면서 팬데믹의 급성기가 끝나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 "팬데믹이 끝난다고 해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완전히 사라지진 않고 우리와 함께 있겠지만 지금처럼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숨야 박사는 또 "한국은 진단 규모를 확대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세계적 모범 사례가 되었다"면서 "세계백신연구소를 포함한 한국의 과학기관들이 백신 개발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에 대해선 "지난 몇 달 동안 젊은이들이 감염자 수를 늘리는 주범이었다"며 "젊은이들의 감염이 가족 감염으로 이어져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숨야 박사는 "겨울이 되면 코로나19 위험률이 더 올라가고 독감 등 다른 호흡기 감염도 일어날 것"이라며 감염률이 올라가지 않도록 대비를 잘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숨야 박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다고 해서 사회적으로 서로 멀어지면 안 된다며, 물리적으로 거리를 둬도 사회 안에서 화합하고 서로 도와야 한다"면서 상호 간 연락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WHO 수석과학자 숨야 박사와의 인터뷰는 오늘(9일) 저녁 7시 40분에 KBS 1TV [ON택트 시민토크 -코로나 시대를 말하다-] 1부‘언제쯤 끝날까?’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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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수석과학자 “코로나19, 내년 중반 백신공급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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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9-09 09:37:00

숨야 박사는 KBS [ON택트 시민토크] 제작팀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증세를 보이기 1~2일 전과 증세 시작 후 4~5일 동안 감염자의 상부 호흡기에 많이 모여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인류가 경험하는 새로운 바이러스로 전염성이 높아 효과적인 공공보건조치를 취하는 게 어렵다"며 '물리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을 잘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최상의 시나리오에 대해선 "내년(2021년) 중반 백신 공급을 시작해 2022년까지 세계 인구의 60~70% 정도에게 백신을 공급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숨야 박사는 이 같은 계획이 실현되면 "코로나19에 대한 집단면역이 형성되고 바이러스 감염률이 줄어들면서 팬데믹의 급성기가 끝나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 "팬데믹이 끝난다고 해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완전히 사라지진 않고 우리와 함께 있겠지만 지금처럼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숨야 박사는 또 "한국은 진단 규모를 확대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세계적 모범 사례가 되었다"면서 "세계백신연구소를 포함한 한국의 과학기관들이 백신 개발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에 대해선 "지난 몇 달 동안 젊은이들이 감염자 수를 늘리는 주범이었다"며 "젊은이들의 감염이 가족 감염으로 이어져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숨야 박사는 "겨울이 되면 코로나19 위험률이 더 올라가고 독감 등 다른 호흡기 감염도 일어날 것"이라며 감염률이 올라가지 않도록 대비를 잘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숨야 박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다고 해서 사회적으로 서로 멀어지면 안 된다며, 물리적으로 거리를 둬도 사회 안에서 화합하고 서로 도와야 한다"면서 상호 간 연락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WHO 수석과학자 숨야 박사와의 인터뷰는 오늘(9일) 저녁 7시 40분에 KBS 1TV [ON택트 시민토크 -코로나 시대를 말하다-] 1부‘언제쯤 끝날까?’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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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기자 kd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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