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와 저주

입력 2003.10.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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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는 다양한 징크스, 심지어 어떤 것은 저주로까지 불리며 선수단의 발목을 잡아 화제가 되곤 합니다.
한미일 포스트시즌에서 확인된 징크스들을 모아봤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역사가 길고 전통이 깊은 미국 프로야구답게 저주의 역사도 길었습니다.
보스턴은 밤비노의 저주를 이기지 못해 뉴욕 양키스에 또다시 무릎을 꿇었습니다.
시카고컵스도 염소의 저주 속에 눈 앞에 두었던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일본에서는 한신이 할아버지 인형의 저주를 풀고 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 85년 우승 축하행사 당시 한 패스트푸드점 할아버지 인형을 강물에 빠뜨린 뒤 생겼다는 저주를 풀기 위해 걸린 시간은 무려 18년.
하지만 아직 여운이 남아 있는지 일본 시리즈 우승에는 실패했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역대 네번째로 4위팀인 SK에 우승에 도전했으나 이번에도 우승은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조범현(SK 감독): 4위 진입부터 지금까지 40일 가까이 선수들이 너무 잘 해 줘서 선수들한테 고맙다는 말밖에 못 하겠고...
⊙기자: 한국시리즈 3차전과 5차전처럼 경기를 중단시키며 상대에게 어필하면 지게되는 것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징크스입니다.
한미일 프로야구에서 확인된 다양한 징크스와 저주.
그것을 깨기 위한 선수들의 도전은 내년에도 계속됩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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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징크스와 저주
    • 입력 2003-10-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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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는 다양한 징크스, 심지어 어떤 것은 저주로까지 불리며 선수단의 발목을 잡아 화제가 되곤 합니다. 한미일 포스트시즌에서 확인된 징크스들을 모아봤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역사가 길고 전통이 깊은 미국 프로야구답게 저주의 역사도 길었습니다. 보스턴은 밤비노의 저주를 이기지 못해 뉴욕 양키스에 또다시 무릎을 꿇었습니다. 시카고컵스도 염소의 저주 속에 눈 앞에 두었던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일본에서는 한신이 할아버지 인형의 저주를 풀고 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 85년 우승 축하행사 당시 한 패스트푸드점 할아버지 인형을 강물에 빠뜨린 뒤 생겼다는 저주를 풀기 위해 걸린 시간은 무려 18년. 하지만 아직 여운이 남아 있는지 일본 시리즈 우승에는 실패했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역대 네번째로 4위팀인 SK에 우승에 도전했으나 이번에도 우승은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조범현(SK 감독): 4위 진입부터 지금까지 40일 가까이 선수들이 너무 잘 해 줘서 선수들한테 고맙다는 말밖에 못 하겠고... ⊙기자: 한국시리즈 3차전과 5차전처럼 경기를 중단시키며 상대에게 어필하면 지게되는 것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징크스입니다. 한미일 프로야구에서 확인된 다양한 징크스와 저주. 그것을 깨기 위한 선수들의 도전은 내년에도 계속됩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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