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판매업체 발 연쇄감염 확산…누적 확진 29명

입력 2020.09.09 (19:08) 수정 2020.09.0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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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서는 방문판매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이틀 새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가 11명 늘었는데,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29명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선 기자, 방문판매 업체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심상치 않군요?

[리포트]

네, 대전 인동의 방문판매업체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 발표 기준으로 어제부터 이틀 새 관련 확진자가 11명이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연쇄 감염을 통해 일가족 4명이 확진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가족 중 한 명이 방문판매 설명회에 참석한 확진자의 접촉자를 통해 감염됐으니까 최소 3~4차 감염이 일어난 겁니다.

또 아산 확진자 3명도 대전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였습니다.

이번 방문판매업체 집단감염은 초기에는 연결고리가 드러나지 않았는데요.

지난달 30일 확진된 사우나 직원, 대전 256번째 확진자를 통해 동료와 이용자 등 5명이 줄줄이 확진돼 방역 당국이 감염경로 파악에 나섰습니다.

역학조사 당시 해당 확진자는 직장과 집만 오갔다고 진술했지만, 대전시가 또 다른 확진자의 동선을 조사하다가 방문판매업체 출입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습니다.

지난달 25일 열린 건강식품 설명회에 사우나 직원 2명 등 14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 중 10명이 확진됐고, 가족과 지인까지 관련 누적 확진자가 2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밖에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로, 대전에서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세종시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40대가 확진됐고, 충남 홍성에서는 3세와 9세 아이 등 홍성 11번 확진자의 친인척 5명이 방금 확진되는 등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어젯밤부터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영상편집:최진석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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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문판매업체 발 연쇄감염 확산…누적 확진 29명
    • 입력 2020-09-09 19:08:39
    • 수정2020-09-09 19:12:17
    뉴스 7
[앵커]

대전에서는 방문판매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이틀 새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가 11명 늘었는데,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29명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선 기자, 방문판매 업체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심상치 않군요?

[리포트]

네, 대전 인동의 방문판매업체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 발표 기준으로 어제부터 이틀 새 관련 확진자가 11명이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연쇄 감염을 통해 일가족 4명이 확진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가족 중 한 명이 방문판매 설명회에 참석한 확진자의 접촉자를 통해 감염됐으니까 최소 3~4차 감염이 일어난 겁니다.

또 아산 확진자 3명도 대전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였습니다.

이번 방문판매업체 집단감염은 초기에는 연결고리가 드러나지 않았는데요.

지난달 30일 확진된 사우나 직원, 대전 256번째 확진자를 통해 동료와 이용자 등 5명이 줄줄이 확진돼 방역 당국이 감염경로 파악에 나섰습니다.

역학조사 당시 해당 확진자는 직장과 집만 오갔다고 진술했지만, 대전시가 또 다른 확진자의 동선을 조사하다가 방문판매업체 출입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습니다.

지난달 25일 열린 건강식품 설명회에 사우나 직원 2명 등 14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 중 10명이 확진됐고, 가족과 지인까지 관련 누적 확진자가 2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밖에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로, 대전에서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세종시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40대가 확진됐고, 충남 홍성에서는 3세와 9세 아이 등 홍성 11번 확진자의 친인척 5명이 방금 확진되는 등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어젯밤부터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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