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입원환자 확진…타지역 거주 확진자 잇따라

입력 2020.09.09 (19:09) 수정 2020.09.0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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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광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80대 환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의료진 등 26명이 자가격리됐습니다.

다른 지역 거주자가 전북에서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마스크 착용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꼭 지켜야 합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병을 치료하기 위해 원광대병원에 입원한 80대 남성.

갑자기 발열 등의 증세가 나타났고, 병원 자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북 95번 확진자로 분류된 이 남성은 음압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는 병원 안에서 접촉한 대상만 26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의료진과 외래환자 등 23명을 자가격리하고, 같은 병실을 쓴 환자 3명에 대해서는 각각 1인실로 옮겨 관찰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오간 병실과 진료실 등에 대한 소독 작업과 함께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방역대책반 담당관/보건의료과장 : "환자하고 접촉한 이후에 보통 3, 4일 만에 확진이 되는 경우가 가장 다빈도이기 때문에 고려해서 검사를 하겠습니다."]

충남 보령에서 전북을 찾은 뒤 확진된 이번 사례와 비슷하게, 완주와 순창 등에서 대전, 광주지역 거주자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버스와 기차, 택시 등을 타거나 실외더라도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꼭 쓰는 등의 세부지침도 마련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방역대책반 담당관/보건의료과장 : "마스크 착용을 조금 더 준수를 해주신다면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에 맞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릴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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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광대병원 입원환자 확진…타지역 거주 확진자 잇따라
    • 입력 2020-09-09 19:09:01
    • 수정2020-09-09 19:39:49
    뉴스7(전주)
[앵커]

원광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80대 환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의료진 등 26명이 자가격리됐습니다.

다른 지역 거주자가 전북에서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마스크 착용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꼭 지켜야 합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병을 치료하기 위해 원광대병원에 입원한 80대 남성.

갑자기 발열 등의 증세가 나타났고, 병원 자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북 95번 확진자로 분류된 이 남성은 음압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는 병원 안에서 접촉한 대상만 26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의료진과 외래환자 등 23명을 자가격리하고, 같은 병실을 쓴 환자 3명에 대해서는 각각 1인실로 옮겨 관찰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오간 병실과 진료실 등에 대한 소독 작업과 함께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방역대책반 담당관/보건의료과장 : "환자하고 접촉한 이후에 보통 3, 4일 만에 확진이 되는 경우가 가장 다빈도이기 때문에 고려해서 검사를 하겠습니다."]

충남 보령에서 전북을 찾은 뒤 확진된 이번 사례와 비슷하게, 완주와 순창 등에서 대전, 광주지역 거주자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버스와 기차, 택시 등을 타거나 실외더라도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꼭 쓰는 등의 세부지침도 마련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방역대책반 담당관/보건의료과장 : "마스크 착용을 조금 더 준수를 해주신다면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에 맞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릴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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