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밥집 관련 열흘 새 23명…‘준3단계 거리두기’ 연장

입력 2020.09.09 (19:10) 수정 2020.09.0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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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광역시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교회와 식당 등을 고리로 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신규 확진자가 19명이나 됩니다.

광주광역시는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또 연장했습니다.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광역시의 대형 전통시장.

지난달 30일, 시장 한 밥집을 방문했던 고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감염자가 한 두명씩 나오더니 어제까지 13명이 확진됐습니다.

밥집에서 시작돼 가족과 직장 동료 등으로 전파되면서 열흘 사이 확진된 사람만 23명.

62명이 나온 광주 북구 성림침례교회 관련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박창순/상인회장 : "천여 명이 되는 상인들 모시고 가서 제가 직접 안내해서 선별검사를 받게 할 예정입니다."]

광주광역시에선 지난달 12일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

확인된 감염경로도 유흥주점과 광복절 집회, 대형교회와 탁구클럽에 시장밥집까지 10개가 넘습니다.

광주광역시는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또 연장했습니다.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종교시설 등 20개 업종 시설의 집합금지를 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지역감염 위험이 높은 주요 시설들은 중점 관리 시설로 지정해서 집합금지 조치하고 인력과 예산 등 방역 역량을 집중 투입하겠습니다."]

제과점과 실외 골프연습장 등도 집합제한 업종에 포함해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의무화하도록 했습니다.

또 거짓 진술을 하는 확진자나 방역수칙을 어기는 시설에 대해서는 고발과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신동구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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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 밥집 관련 열흘 새 23명…‘준3단계 거리두기’ 연장
    • 입력 2020-09-09 19:10:57
    • 수정2020-09-09 19: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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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광역시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교회와 식당 등을 고리로 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신규 확진자가 19명이나 됩니다.

광주광역시는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또 연장했습니다.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광역시의 대형 전통시장.

지난달 30일, 시장 한 밥집을 방문했던 고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감염자가 한 두명씩 나오더니 어제까지 13명이 확진됐습니다.

밥집에서 시작돼 가족과 직장 동료 등으로 전파되면서 열흘 사이 확진된 사람만 23명.

62명이 나온 광주 북구 성림침례교회 관련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박창순/상인회장 : "천여 명이 되는 상인들 모시고 가서 제가 직접 안내해서 선별검사를 받게 할 예정입니다."]

광주광역시에선 지난달 12일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

확인된 감염경로도 유흥주점과 광복절 집회, 대형교회와 탁구클럽에 시장밥집까지 10개가 넘습니다.

광주광역시는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또 연장했습니다.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종교시설 등 20개 업종 시설의 집합금지를 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지역감염 위험이 높은 주요 시설들은 중점 관리 시설로 지정해서 집합금지 조치하고 인력과 예산 등 방역 역량을 집중 투입하겠습니다."]

제과점과 실외 골프연습장 등도 집합제한 업종에 포함해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의무화하도록 했습니다.

또 거짓 진술을 하는 확진자나 방역수칙을 어기는 시설에 대해서는 고발과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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