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방문판매 발 연쇄 감염 확산…누적 확진 29명
입력 2020.09.09 (19:45)
수정 2020.09.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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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서는 방문판매 관련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이틀 새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 11명이 추가됐는데,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29명으로 늘었습니다.
홍성에서도 가족과 친인척 6명이 한꺼번에 확진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용희 기자, 방문판매 업체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심상치 않군요?
[리포트]
네, 대전 인동의 무등록 방문판매업체의 건강식품 설명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 발표 기준으로 어제부터 이틀 새 관련 확진자 11명이 추가됐습니다.
이 가운데 연쇄 감염을 통해 일가족 4명이 확진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가족 중 한 명이 방문판매 설명회에 참석한 확진자의 접촉자를 통해 감염됐으니까 최소 3~4차 감염이 일어난 겁니다.
가족 중에는 4살 어린이도 있어 이 어린이가 다니는 유치원 원생 등 13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또 세종 확진자 1명과 아산 확진자 3명도 대전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였습니다.
이번 방문판매업체 집단감염은 초기에는 연결고리가 드러나지 않았는데요.
지난달 30일 확진된 사우나 직원, 대전 256번 확진자를 통해 동료와 이용자 등 5명이 줄줄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감염경로 파악에 나섰습니다.
역학조사 당시 해당 확진자는 직장과 집만 오갔다고 진술했지만, 대전시가 또 다른 확진자의 동선을 조사하다가 방문판매업체 출입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습니다.
지난달 25일 열린 건강식품 설명회에 사우나 직원 2명 등 14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중 서울 강서구 확진자를 포함해 10명이 확진됐고, 가족과 지인 등 19명이 연쇄감염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가 2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밖에 대전에서 추가된 확진자 5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였습니다.
한편 홍성에서는 오늘 60대 여성이 확진된 뒤 접촉한 가족과 친인척 5명도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60대 여성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세종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40대가 확진되는 등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어젯밤부터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영상편집:최진석
대전에서는 방문판매 관련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이틀 새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 11명이 추가됐는데,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29명으로 늘었습니다.
홍성에서도 가족과 친인척 6명이 한꺼번에 확진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용희 기자, 방문판매 업체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심상치 않군요?
[리포트]
네, 대전 인동의 무등록 방문판매업체의 건강식품 설명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 발표 기준으로 어제부터 이틀 새 관련 확진자 11명이 추가됐습니다.
이 가운데 연쇄 감염을 통해 일가족 4명이 확진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가족 중 한 명이 방문판매 설명회에 참석한 확진자의 접촉자를 통해 감염됐으니까 최소 3~4차 감염이 일어난 겁니다.
가족 중에는 4살 어린이도 있어 이 어린이가 다니는 유치원 원생 등 13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또 세종 확진자 1명과 아산 확진자 3명도 대전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였습니다.
이번 방문판매업체 집단감염은 초기에는 연결고리가 드러나지 않았는데요.
지난달 30일 확진된 사우나 직원, 대전 256번 확진자를 통해 동료와 이용자 등 5명이 줄줄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감염경로 파악에 나섰습니다.
역학조사 당시 해당 확진자는 직장과 집만 오갔다고 진술했지만, 대전시가 또 다른 확진자의 동선을 조사하다가 방문판매업체 출입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습니다.
지난달 25일 열린 건강식품 설명회에 사우나 직원 2명 등 14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중 서울 강서구 확진자를 포함해 10명이 확진됐고, 가족과 지인 등 19명이 연쇄감염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가 2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밖에 대전에서 추가된 확진자 5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였습니다.
한편 홍성에서는 오늘 60대 여성이 확진된 뒤 접촉한 가족과 친인척 5명도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60대 여성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세종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40대가 확진되는 등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어젯밤부터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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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방문판매 발 연쇄 감염 확산…누적 확진 2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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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9-09 20:09:59
[앵커]
대전에서는 방문판매 관련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이틀 새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 11명이 추가됐는데,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29명으로 늘었습니다.
홍성에서도 가족과 친인척 6명이 한꺼번에 확진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용희 기자, 방문판매 업체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심상치 않군요?
[리포트]
네, 대전 인동의 무등록 방문판매업체의 건강식품 설명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 발표 기준으로 어제부터 이틀 새 관련 확진자 11명이 추가됐습니다.
이 가운데 연쇄 감염을 통해 일가족 4명이 확진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가족 중 한 명이 방문판매 설명회에 참석한 확진자의 접촉자를 통해 감염됐으니까 최소 3~4차 감염이 일어난 겁니다.
가족 중에는 4살 어린이도 있어 이 어린이가 다니는 유치원 원생 등 13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또 세종 확진자 1명과 아산 확진자 3명도 대전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였습니다.
이번 방문판매업체 집단감염은 초기에는 연결고리가 드러나지 않았는데요.
지난달 30일 확진된 사우나 직원, 대전 256번 확진자를 통해 동료와 이용자 등 5명이 줄줄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감염경로 파악에 나섰습니다.
역학조사 당시 해당 확진자는 직장과 집만 오갔다고 진술했지만, 대전시가 또 다른 확진자의 동선을 조사하다가 방문판매업체 출입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습니다.
지난달 25일 열린 건강식품 설명회에 사우나 직원 2명 등 14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중 서울 강서구 확진자를 포함해 10명이 확진됐고, 가족과 지인 등 19명이 연쇄감염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가 2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밖에 대전에서 추가된 확진자 5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였습니다.
한편 홍성에서는 오늘 60대 여성이 확진된 뒤 접촉한 가족과 친인척 5명도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60대 여성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세종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40대가 확진되는 등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어젯밤부터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영상편집:최진석
대전에서는 방문판매 관련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이틀 새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 11명이 추가됐는데,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29명으로 늘었습니다.
홍성에서도 가족과 친인척 6명이 한꺼번에 확진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용희 기자, 방문판매 업체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심상치 않군요?
[리포트]
네, 대전 인동의 무등록 방문판매업체의 건강식품 설명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 발표 기준으로 어제부터 이틀 새 관련 확진자 11명이 추가됐습니다.
이 가운데 연쇄 감염을 통해 일가족 4명이 확진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가족 중 한 명이 방문판매 설명회에 참석한 확진자의 접촉자를 통해 감염됐으니까 최소 3~4차 감염이 일어난 겁니다.
가족 중에는 4살 어린이도 있어 이 어린이가 다니는 유치원 원생 등 13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또 세종 확진자 1명과 아산 확진자 3명도 대전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였습니다.
이번 방문판매업체 집단감염은 초기에는 연결고리가 드러나지 않았는데요.
지난달 30일 확진된 사우나 직원, 대전 256번 확진자를 통해 동료와 이용자 등 5명이 줄줄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감염경로 파악에 나섰습니다.
역학조사 당시 해당 확진자는 직장과 집만 오갔다고 진술했지만, 대전시가 또 다른 확진자의 동선을 조사하다가 방문판매업체 출입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습니다.
지난달 25일 열린 건강식품 설명회에 사우나 직원 2명 등 14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중 서울 강서구 확진자를 포함해 10명이 확진됐고, 가족과 지인 등 19명이 연쇄감염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가 29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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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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