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방송 확산 기여…동일 채널 중계기 최초 개발
입력 2020.09.09 (20:05)
수정 2020.09.0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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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UHD방송을 실시하고 있는데, 아직 UHD방송이 보편화되지 못해 대중화가 해결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효율적인 UHD방송망 구축이 중요한데,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방송망 구축의 극대화를 위한 동일 채널 UHD 중계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북미 지상파 표준 ATSC 3.0 기반 동일채널 중계기입니다.
송신소의 전파를 증폭해 재송신하는 방식으로, 산이나 건물 등에 의해 전파가 차단되는 지역에서도 방송 시청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일반 중계기는 간섭을 피하기 위해 송신소의 주파수와 다른 주파수로 신호를 중계하지만, 이 동일 채널 중계기는 세계 최초로 송신소와 같은 주파수로 중계 신호를 재송신할 수 있습니다.
[박성익/ETRI 미디어연구본부 책임연구원 : "수신 주파수와 동일한 주파수로 송신하기 때문에 유한한 자원인 주파수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그런 기술입니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UHD 전국 방송으로 전환할 계획인데, 전국 단위 UHD 방송시설 인프라와 방송권역 확보가 필요한데, 이 UHD 중계기를 이용할 경우 방송 구역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북미지역에서 UHD 지상파 방송서비스를 개시할 경우, 기술이전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최동준/한국전자통신연구원 미디어방송연구실장 :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ATSC 3.0 방송이 도입되는 다른 나라에서도 우리나라 장비가 들어가는데 굉장히 유리합니다. 우월적인 위치에 지금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기술은 지난 6월 KBS 방송장비인증센터의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대구지역 방송 음영지역의 KBS 중계소에 설치돼 실증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UHD방송을 실시하고 있는데, 아직 UHD방송이 보편화되지 못해 대중화가 해결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효율적인 UHD방송망 구축이 중요한데,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방송망 구축의 극대화를 위한 동일 채널 UHD 중계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북미 지상파 표준 ATSC 3.0 기반 동일채널 중계기입니다.
송신소의 전파를 증폭해 재송신하는 방식으로, 산이나 건물 등에 의해 전파가 차단되는 지역에서도 방송 시청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일반 중계기는 간섭을 피하기 위해 송신소의 주파수와 다른 주파수로 신호를 중계하지만, 이 동일 채널 중계기는 세계 최초로 송신소와 같은 주파수로 중계 신호를 재송신할 수 있습니다.
[박성익/ETRI 미디어연구본부 책임연구원 : "수신 주파수와 동일한 주파수로 송신하기 때문에 유한한 자원인 주파수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그런 기술입니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UHD 전국 방송으로 전환할 계획인데, 전국 단위 UHD 방송시설 인프라와 방송권역 확보가 필요한데, 이 UHD 중계기를 이용할 경우 방송 구역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북미지역에서 UHD 지상파 방송서비스를 개시할 경우, 기술이전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최동준/한국전자통신연구원 미디어방송연구실장 :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ATSC 3.0 방송이 도입되는 다른 나라에서도 우리나라 장비가 들어가는데 굉장히 유리합니다. 우월적인 위치에 지금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기술은 지난 6월 KBS 방송장비인증센터의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대구지역 방송 음영지역의 KBS 중계소에 설치돼 실증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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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HD 방송 확산 기여…동일 채널 중계기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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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9-09 20:05:05
- 수정2020-09-09 20:23:58
[앵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UHD방송을 실시하고 있는데, 아직 UHD방송이 보편화되지 못해 대중화가 해결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효율적인 UHD방송망 구축이 중요한데,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방송망 구축의 극대화를 위한 동일 채널 UHD 중계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북미 지상파 표준 ATSC 3.0 기반 동일채널 중계기입니다.
송신소의 전파를 증폭해 재송신하는 방식으로, 산이나 건물 등에 의해 전파가 차단되는 지역에서도 방송 시청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일반 중계기는 간섭을 피하기 위해 송신소의 주파수와 다른 주파수로 신호를 중계하지만, 이 동일 채널 중계기는 세계 최초로 송신소와 같은 주파수로 중계 신호를 재송신할 수 있습니다.
[박성익/ETRI 미디어연구본부 책임연구원 : "수신 주파수와 동일한 주파수로 송신하기 때문에 유한한 자원인 주파수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그런 기술입니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UHD 전국 방송으로 전환할 계획인데, 전국 단위 UHD 방송시설 인프라와 방송권역 확보가 필요한데, 이 UHD 중계기를 이용할 경우 방송 구역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북미지역에서 UHD 지상파 방송서비스를 개시할 경우, 기술이전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최동준/한국전자통신연구원 미디어방송연구실장 :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ATSC 3.0 방송이 도입되는 다른 나라에서도 우리나라 장비가 들어가는데 굉장히 유리합니다. 우월적인 위치에 지금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기술은 지난 6월 KBS 방송장비인증센터의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대구지역 방송 음영지역의 KBS 중계소에 설치돼 실증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UHD방송을 실시하고 있는데, 아직 UHD방송이 보편화되지 못해 대중화가 해결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효율적인 UHD방송망 구축이 중요한데,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방송망 구축의 극대화를 위한 동일 채널 UHD 중계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북미 지상파 표준 ATSC 3.0 기반 동일채널 중계기입니다.
송신소의 전파를 증폭해 재송신하는 방식으로, 산이나 건물 등에 의해 전파가 차단되는 지역에서도 방송 시청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일반 중계기는 간섭을 피하기 위해 송신소의 주파수와 다른 주파수로 신호를 중계하지만, 이 동일 채널 중계기는 세계 최초로 송신소와 같은 주파수로 중계 신호를 재송신할 수 있습니다.
[박성익/ETRI 미디어연구본부 책임연구원 : "수신 주파수와 동일한 주파수로 송신하기 때문에 유한한 자원인 주파수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그런 기술입니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UHD 전국 방송으로 전환할 계획인데, 전국 단위 UHD 방송시설 인프라와 방송권역 확보가 필요한데, 이 UHD 중계기를 이용할 경우 방송 구역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북미지역에서 UHD 지상파 방송서비스를 개시할 경우, 기술이전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최동준/한국전자통신연구원 미디어방송연구실장 :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ATSC 3.0 방송이 도입되는 다른 나라에서도 우리나라 장비가 들어가는데 굉장히 유리합니다. 우월적인 위치에 지금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기술은 지난 6월 KBS 방송장비인증센터의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대구지역 방송 음영지역의 KBS 중계소에 설치돼 실증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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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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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기자 new3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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