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카카오 들어와” 윤영찬의 문자…‘포털 압박’ 논란 그 끝은?
입력 2020.09.09 (20: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어제(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우연히 찍힌 사진 1장이 정국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사진엔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보좌진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휴대전화 화면이 담겼습니다.
국회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면 수많은 고성능 카메라가 이들을 주시합니다. 이 때문에 국회의원들이 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누구와 무슨 내용으로 소통하는지 때때로 카메라에 포착됩니다. 특히 문자 메시지는 정치인들의 내밀한 생각을 읽을 수 있는 터라 종종 그 내용이 기사화되기도 합니다. 단수 높은 정치인들은 자신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의도적으로 노출한다는 농담아닌 농담도 있습니다.
하지만 초선 윤영찬 의원은 화면 노출을 의도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문자 메시지를 살펴보면 보좌진이 윤 의원에게 포털사이트 다음 메인 화면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기사가 떠 있는 캡처 사진을 보내고 "주호영 연설은 바로 메인에 반영되네요"라고 언급합니다.
그러자 윤 의원이 "이거 (다음의 모회사인) 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해주세요"라며 "카카오 너무하는군요. 들어오라 하세요"라고 답합니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냈고, 그 이전에는 동아일보 기자와 네이버에서 대외협력 담당 이사와 부사장을 거쳤습니다.
언론과 포털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윤 의원이 포털에 압박을 행사한 거로 의심되는 발언을 보좌진에게 보낸 겁니다.
국민의힘은 이를 '정권의 여론조작 사건' 규정하고 윤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강력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윤 의원은 자신의 SNS 통해 사과했지만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포털 압박' 논란의 결론은 어떻게 될까요?
국회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면 수많은 고성능 카메라가 이들을 주시합니다. 이 때문에 국회의원들이 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누구와 무슨 내용으로 소통하는지 때때로 카메라에 포착됩니다. 특히 문자 메시지는 정치인들의 내밀한 생각을 읽을 수 있는 터라 종종 그 내용이 기사화되기도 합니다. 단수 높은 정치인들은 자신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의도적으로 노출한다는 농담아닌 농담도 있습니다.
하지만 초선 윤영찬 의원은 화면 노출을 의도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문자 메시지를 살펴보면 보좌진이 윤 의원에게 포털사이트 다음 메인 화면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기사가 떠 있는 캡처 사진을 보내고 "주호영 연설은 바로 메인에 반영되네요"라고 언급합니다.
그러자 윤 의원이 "이거 (다음의 모회사인) 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해주세요"라며 "카카오 너무하는군요. 들어오라 하세요"라고 답합니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냈고, 그 이전에는 동아일보 기자와 네이버에서 대외협력 담당 이사와 부사장을 거쳤습니다.
언론과 포털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윤 의원이 포털에 압박을 행사한 거로 의심되는 발언을 보좌진에게 보낸 겁니다.
국민의힘은 이를 '정권의 여론조작 사건' 규정하고 윤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강력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윤 의원은 자신의 SNS 통해 사과했지만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포털 압박' 논란의 결론은 어떻게 될까요?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상] “카카오 들어와” 윤영찬의 문자…‘포털 압박’ 논란 그 끝은?
-
- 입력 2020-09-09 20:32:22

어제(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우연히 찍힌 사진 1장이 정국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사진엔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보좌진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휴대전화 화면이 담겼습니다.
국회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면 수많은 고성능 카메라가 이들을 주시합니다. 이 때문에 국회의원들이 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누구와 무슨 내용으로 소통하는지 때때로 카메라에 포착됩니다. 특히 문자 메시지는 정치인들의 내밀한 생각을 읽을 수 있는 터라 종종 그 내용이 기사화되기도 합니다. 단수 높은 정치인들은 자신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의도적으로 노출한다는 농담아닌 농담도 있습니다.
하지만 초선 윤영찬 의원은 화면 노출을 의도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문자 메시지를 살펴보면 보좌진이 윤 의원에게 포털사이트 다음 메인 화면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기사가 떠 있는 캡처 사진을 보내고 "주호영 연설은 바로 메인에 반영되네요"라고 언급합니다.
그러자 윤 의원이 "이거 (다음의 모회사인) 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해주세요"라며 "카카오 너무하는군요. 들어오라 하세요"라고 답합니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냈고, 그 이전에는 동아일보 기자와 네이버에서 대외협력 담당 이사와 부사장을 거쳤습니다.
언론과 포털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윤 의원이 포털에 압박을 행사한 거로 의심되는 발언을 보좌진에게 보낸 겁니다.
국민의힘은 이를 '정권의 여론조작 사건' 규정하고 윤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강력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윤 의원은 자신의 SNS 통해 사과했지만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포털 압박' 논란의 결론은 어떻게 될까요?
국회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면 수많은 고성능 카메라가 이들을 주시합니다. 이 때문에 국회의원들이 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누구와 무슨 내용으로 소통하는지 때때로 카메라에 포착됩니다. 특히 문자 메시지는 정치인들의 내밀한 생각을 읽을 수 있는 터라 종종 그 내용이 기사화되기도 합니다. 단수 높은 정치인들은 자신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의도적으로 노출한다는 농담아닌 농담도 있습니다.
하지만 초선 윤영찬 의원은 화면 노출을 의도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문자 메시지를 살펴보면 보좌진이 윤 의원에게 포털사이트 다음 메인 화면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기사가 떠 있는 캡처 사진을 보내고 "주호영 연설은 바로 메인에 반영되네요"라고 언급합니다.
그러자 윤 의원이 "이거 (다음의 모회사인) 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해주세요"라며 "카카오 너무하는군요. 들어오라 하세요"라고 답합니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냈고, 그 이전에는 동아일보 기자와 네이버에서 대외협력 담당 이사와 부사장을 거쳤습니다.
언론과 포털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윤 의원이 포털에 압박을 행사한 거로 의심되는 발언을 보좌진에게 보낸 겁니다.
국민의힘은 이를 '정권의 여론조작 사건' 규정하고 윤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강력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윤 의원은 자신의 SNS 통해 사과했지만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포털 압박' 논란의 결론은 어떻게 될까요?
-
-
유호윤 기자 live@kbs.co.kr
유호윤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