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Q&A] 소상공인·시민단체 “2차 재난지원금 대상 늘려야”

입력 2020.09.10 (06:59) 수정 2020.09.1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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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관련 국내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열어보겠습니다.

어제 한국 중소자영업자총연합회 등 7개 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한 5가지 요구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2차 긴급재난지원금이 일정 소득선 이하의 계층만 받을 우려가 있다며, 대상 범위를 확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2차 재난지원금은 보편 지급을 하되 소득 상위계층에 대해서는 추후 세금을 통해 선별적으로 환수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임대료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중소상인과 자영업자 등에 대한 지원 대책 효과가 반감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상가법·고용보험법 등 코로나19 긴급구제 3법 개정, 특수고용노동자와 자영업자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열어보겠습니다.

"요가·수영 매출은 감소하고 자전거는 증가"

세 가지 운동 모두 평소 즐기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코로나19 이후 이렇게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요가·수영 매출은 80% 넘게 급감하고 자전거는 70% 이상 매출이 올랐습니다.

지난 6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일주일간 소상공인 매출 추이 결과, 스포츠 업종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수준으로 급락했습니다.

수영은 지난해 대비 매출이 12%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고, 복싱은 9%, 요가나 필라테스는 14%에 그쳤습니다.

반면, 자전거 업종은 코로나 이후 매출이 크게 올랐습니다.

한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250% 수준까지 다다랐다가, 강화된 거리 두기가 시행된 지난주는 170%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스포츠용품 판매점' 매출 추세도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혼자 시간을 보내는 낚시 특성 때문인지 다른 업종만큼 줄진 않았습니다.

세 번째 보겠습니다.

오는 16일로 예정돼있던 고등학교 2학년 학력평가가 이틀 뒤인 18일로 연기됐습니다.

교육부는 전국 시·도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화상회의에서 인천시교육청 주관 고2 학력평가를 이틀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16일에 고3 학생들이 한국교육평가원 주관 모의평가를 보는데, 같은 날 고2 학생들도 학력평가 때문에 학교에 가게 되면 교내 밀집도가 3분의 2가 돼 일정 조정이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3 모의평가는 오는 16일에, 17일로 예정된 인천시교육청 주관 고1 학력평가는 예정대로 시행됩니다.

지금까지 코로나 Q&A였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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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0 06:59:06
    • 수정2020-09-10 07: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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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관련 국내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열어보겠습니다.

어제 한국 중소자영업자총연합회 등 7개 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한 5가지 요구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2차 긴급재난지원금이 일정 소득선 이하의 계층만 받을 우려가 있다며, 대상 범위를 확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2차 재난지원금은 보편 지급을 하되 소득 상위계층에 대해서는 추후 세금을 통해 선별적으로 환수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임대료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중소상인과 자영업자 등에 대한 지원 대책 효과가 반감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상가법·고용보험법 등 코로나19 긴급구제 3법 개정, 특수고용노동자와 자영업자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열어보겠습니다.

"요가·수영 매출은 감소하고 자전거는 증가"

세 가지 운동 모두 평소 즐기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코로나19 이후 이렇게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요가·수영 매출은 80% 넘게 급감하고 자전거는 70% 이상 매출이 올랐습니다.

지난 6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일주일간 소상공인 매출 추이 결과, 스포츠 업종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수준으로 급락했습니다.

수영은 지난해 대비 매출이 12%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고, 복싱은 9%, 요가나 필라테스는 14%에 그쳤습니다.

반면, 자전거 업종은 코로나 이후 매출이 크게 올랐습니다.

한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250% 수준까지 다다랐다가, 강화된 거리 두기가 시행된 지난주는 170%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스포츠용품 판매점' 매출 추세도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혼자 시간을 보내는 낚시 특성 때문인지 다른 업종만큼 줄진 않았습니다.

세 번째 보겠습니다.

오는 16일로 예정돼있던 고등학교 2학년 학력평가가 이틀 뒤인 18일로 연기됐습니다.

교육부는 전국 시·도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화상회의에서 인천시교육청 주관 고2 학력평가를 이틀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16일에 고3 학생들이 한국교육평가원 주관 모의평가를 보는데, 같은 날 고2 학생들도 학력평가 때문에 학교에 가게 되면 교내 밀집도가 3분의 2가 돼 일정 조정이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3 모의평가는 오는 16일에, 17일로 예정된 인천시교육청 주관 고1 학력평가는 예정대로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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