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 1일 생활권’…백령도-中 항로도 추진
입력 2020.09.10 (07:37)
수정 2020.09.1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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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해 5도의 교통환경이 개선되면서 연평도는 1일 생활권이 됐습니다.
백령도에는 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항로 개설도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박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항과 연평도를 오가는 여객선입니다.
지난달부터 운항횟수가 늘어 하루 두 번 출항합니다.
아침 배편으로 연평도에 가면, 하루 만에 일을 마치고 돌아올 수 있게 됐습니다.
[김 수/연평도 방문객 : "그전에는 (배편이) 한 번이어서 시간적으로 불안했는데 (이제는) 상당히 여유로워졌어요."]
대연평도항의 준설 공사도 끝나 대형 선박들의 발목을 잡았던 저수심 문제도 해소됐습니다.
중국에서 가장 가까운 서해 최북단 백령도, 불과 200km 거리인 중국 산둥성을 잇는 국제 여객항로도 다시 추진됩니다.
정원 600명, 2,500톤급 쾌속선을 투입해 중국 관광객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입니다.
옹진군의 용역 결과, 승선율 50%를 기준으로 연간 관광객은 72,000명, 관광수입은 960여억 원으로 예상됐습니다.
경제적 타당성의 척도인 비용편익비율은 1.60, 내부수익률 12.4%로 나타났고,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됩니다.
하지만, 여객항로를 운영할 선사와 카지노와 호텔 등을 운영할 민자 사업자를 유치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김학소/청운대 글로벌경영학과 교수 : "국내적으로 민간투자협의회라든지, 한·중 간의 민간투자협의회라든지 이런 데서 선박 투자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야 합니다."]
또, 무역항 지정과 함께 항만과 국제여객터미널 건설도 숙젭니다.
옹진군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국제항로를 개설하는 방안이 앞으로 한중 해운회담의 의제로 선정되도록 해양수산부와 외교부 등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김민섭
서해 5도의 교통환경이 개선되면서 연평도는 1일 생활권이 됐습니다.
백령도에는 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항로 개설도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박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항과 연평도를 오가는 여객선입니다.
지난달부터 운항횟수가 늘어 하루 두 번 출항합니다.
아침 배편으로 연평도에 가면, 하루 만에 일을 마치고 돌아올 수 있게 됐습니다.
[김 수/연평도 방문객 : "그전에는 (배편이) 한 번이어서 시간적으로 불안했는데 (이제는) 상당히 여유로워졌어요."]
대연평도항의 준설 공사도 끝나 대형 선박들의 발목을 잡았던 저수심 문제도 해소됐습니다.
중국에서 가장 가까운 서해 최북단 백령도, 불과 200km 거리인 중국 산둥성을 잇는 국제 여객항로도 다시 추진됩니다.
정원 600명, 2,500톤급 쾌속선을 투입해 중국 관광객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입니다.
옹진군의 용역 결과, 승선율 50%를 기준으로 연간 관광객은 72,000명, 관광수입은 960여억 원으로 예상됐습니다.
경제적 타당성의 척도인 비용편익비율은 1.60, 내부수익률 12.4%로 나타났고,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됩니다.
하지만, 여객항로를 운영할 선사와 카지노와 호텔 등을 운영할 민자 사업자를 유치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김학소/청운대 글로벌경영학과 교수 : "국내적으로 민간투자협의회라든지, 한·중 간의 민간투자협의회라든지 이런 데서 선박 투자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야 합니다."]
또, 무역항 지정과 함께 항만과 국제여객터미널 건설도 숙젭니다.
옹진군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국제항로를 개설하는 방안이 앞으로 한중 해운회담의 의제로 선정되도록 해양수산부와 외교부 등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김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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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5도 1일 생활권’…백령도-中 항로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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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9-10 07:54:26
[앵커]
서해 5도의 교통환경이 개선되면서 연평도는 1일 생활권이 됐습니다.
백령도에는 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항로 개설도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박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항과 연평도를 오가는 여객선입니다.
지난달부터 운항횟수가 늘어 하루 두 번 출항합니다.
아침 배편으로 연평도에 가면, 하루 만에 일을 마치고 돌아올 수 있게 됐습니다.
[김 수/연평도 방문객 : "그전에는 (배편이) 한 번이어서 시간적으로 불안했는데 (이제는) 상당히 여유로워졌어요."]
대연평도항의 준설 공사도 끝나 대형 선박들의 발목을 잡았던 저수심 문제도 해소됐습니다.
중국에서 가장 가까운 서해 최북단 백령도, 불과 200km 거리인 중국 산둥성을 잇는 국제 여객항로도 다시 추진됩니다.
정원 600명, 2,500톤급 쾌속선을 투입해 중국 관광객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입니다.
옹진군의 용역 결과, 승선율 50%를 기준으로 연간 관광객은 72,000명, 관광수입은 960여억 원으로 예상됐습니다.
경제적 타당성의 척도인 비용편익비율은 1.60, 내부수익률 12.4%로 나타났고,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됩니다.
하지만, 여객항로를 운영할 선사와 카지노와 호텔 등을 운영할 민자 사업자를 유치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김학소/청운대 글로벌경영학과 교수 : "국내적으로 민간투자협의회라든지, 한·중 간의 민간투자협의회라든지 이런 데서 선박 투자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야 합니다."]
또, 무역항 지정과 함께 항만과 국제여객터미널 건설도 숙젭니다.
옹진군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국제항로를 개설하는 방안이 앞으로 한중 해운회담의 의제로 선정되도록 해양수산부와 외교부 등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김민섭
서해 5도의 교통환경이 개선되면서 연평도는 1일 생활권이 됐습니다.
백령도에는 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항로 개설도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박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항과 연평도를 오가는 여객선입니다.
지난달부터 운항횟수가 늘어 하루 두 번 출항합니다.
아침 배편으로 연평도에 가면, 하루 만에 일을 마치고 돌아올 수 있게 됐습니다.
[김 수/연평도 방문객 : "그전에는 (배편이) 한 번이어서 시간적으로 불안했는데 (이제는) 상당히 여유로워졌어요."]
대연평도항의 준설 공사도 끝나 대형 선박들의 발목을 잡았던 저수심 문제도 해소됐습니다.
중국에서 가장 가까운 서해 최북단 백령도, 불과 200km 거리인 중국 산둥성을 잇는 국제 여객항로도 다시 추진됩니다.
정원 600명, 2,500톤급 쾌속선을 투입해 중국 관광객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입니다.
옹진군의 용역 결과, 승선율 50%를 기준으로 연간 관광객은 72,000명, 관광수입은 960여억 원으로 예상됐습니다.
경제적 타당성의 척도인 비용편익비율은 1.60, 내부수익률 12.4%로 나타났고,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됩니다.
하지만, 여객항로를 운영할 선사와 카지노와 호텔 등을 운영할 민자 사업자를 유치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김학소/청운대 글로벌경영학과 교수 : "국내적으로 민간투자협의회라든지, 한·중 간의 민간투자협의회라든지 이런 데서 선박 투자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야 합니다."]
또, 무역항 지정과 함께 항만과 국제여객터미널 건설도 숙젭니다.
옹진군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국제항로를 개설하는 방안이 앞으로 한중 해운회담의 의제로 선정되도록 해양수산부와 외교부 등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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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인 기자 izz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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