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가양동 식당 관련자 등 7명 추가 확진

입력 2020.09.10 (12:15) 수정 2020.09.10 (13: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전에서 한 식당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전에서 추가된 확진자 7명 가운데 4명이 이 식당과 관련돼 연관된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런데 식당 관련 확진자 1명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방문판매업체와의 연관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용희 기자, 밤 사이 대전에서 식당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는데, 대전 방문판매업체와의 관련성이 제기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대전 동구 가양동에 있는 한 식당을 매개로 연쇄 감염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앞서 식당 이용자 가운데 확진된 한 사람이 대전 방문판매업체 설명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먼저 이 식당 주인 60대 여성은 그제 확진판정을 받았고, 인근 가게 주인과 지인 등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어젯밤부터 오늘 사이 식당 관련 확진자 4명이 추가돼 모두 9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런데 식당 주인보다 하루 뒤에 확진된 대전 311번 확진자가 앞서 지난달 25일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와 식사를 했고, 그 뒤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이 가양동 식당에서 밥을 먹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만 감염 연결고리의 선후가 누구인지 불분명해 방역당국이 구체적인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대전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인 20대와 감염경로가 나오지 않은 50대가 추가 확진됐습니다.

충남 홍성에서는 어제 60대 여성이 확진된 뒤 친인척 7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경기도 안양시에 거주하는 이 여성의 여동생이 지난 1일부터 나흘간 홍성 자택을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여동생이 지난달 29일 참석한 안양의 한 호프집 모임에서 확진자 7명이 발생한 점으로 미뤄 이 여동생을 통한 가족간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가족 방문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홍성군은 추석 기간 고향과 친지 방문을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충남에서는 논산에서 대전 광화문 집회 참석자와 접촉한 50대와 30대가 자가격리 중 확진되는 등 4명이 추가 확진돼 어젯밤부터 대전과 충남에서 모두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전에서 가양동 식당 관련자 등 7명 추가 확진
    • 입력 2020-09-10 12:15:30
    • 수정2020-09-10 13:11:14
    뉴스 12
[앵커]

대전에서 한 식당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전에서 추가된 확진자 7명 가운데 4명이 이 식당과 관련돼 연관된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런데 식당 관련 확진자 1명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방문판매업체와의 연관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용희 기자, 밤 사이 대전에서 식당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는데, 대전 방문판매업체와의 관련성이 제기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대전 동구 가양동에 있는 한 식당을 매개로 연쇄 감염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앞서 식당 이용자 가운데 확진된 한 사람이 대전 방문판매업체 설명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먼저 이 식당 주인 60대 여성은 그제 확진판정을 받았고, 인근 가게 주인과 지인 등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어젯밤부터 오늘 사이 식당 관련 확진자 4명이 추가돼 모두 9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런데 식당 주인보다 하루 뒤에 확진된 대전 311번 확진자가 앞서 지난달 25일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와 식사를 했고, 그 뒤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이 가양동 식당에서 밥을 먹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만 감염 연결고리의 선후가 누구인지 불분명해 방역당국이 구체적인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대전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인 20대와 감염경로가 나오지 않은 50대가 추가 확진됐습니다.

충남 홍성에서는 어제 60대 여성이 확진된 뒤 친인척 7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경기도 안양시에 거주하는 이 여성의 여동생이 지난 1일부터 나흘간 홍성 자택을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여동생이 지난달 29일 참석한 안양의 한 호프집 모임에서 확진자 7명이 발생한 점으로 미뤄 이 여동생을 통한 가족간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가족 방문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홍성군은 추석 기간 고향과 친지 방문을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충남에서는 논산에서 대전 광화문 집회 참석자와 접촉한 50대와 30대가 자가격리 중 확진되는 등 4명이 추가 확진돼 어젯밤부터 대전과 충남에서 모두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