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 직구’ 최원준, ‘대체 선발’서 ‘대체 불가’로… 배영수 첫 작품
입력 2020.09.11 (06:59)
수정 2020.09.1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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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산의 임시 대체 선발 최원준이 일명 '뱀직구'를 앞세워 대체 불가 히트 상품으로 거듭났습니다.
배영수 코치의 첫 작품이라는데요.
이준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바깥쪽을 향했던 공이 가운데로 꽂힙니다.
임창용을 떠오르게 할 만큼 타자 앞에서 꿈틀대는 장면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타격 기계 김현수부터 정교한 홍창기까지.
신바람을 몰고왔던 LG 타자들은 허탈하게 돌아섰고 타이밍을 못맞춘 KIA 박찬호는 배트에 분풀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최원준/두산 : "시즌 전부터 선발하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저한테 잘 맞는 거 같고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상 없이 끝까지 (선발) 로테이션 도는 게 목표입니다."]
9전 전승 무패 행진에 9이닝당 탈삼진이 7개에 육박합니다.
사이드암이지만 140km 중후반대를 기록하는 빠른 공과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최원준의 주무기입니다.
2017년 입단했지만 이름을 알리지 못했던 최원준에게, 배영수 코치와의 만남은 야구 인생의 전환점이 됐습니다.
특히 중심이동 노하우를 전수받고 투수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배운 것이 큰 힘이 됐습니다.
[배영수/두산 2군 투수 코치 : "사이드암 투수로서 공 움직임이 굉장히 좋은 투수 중 한명입니다. 2군에 있던 선수들이 올라와서 좋은 성적내고 있는데 저희는 한 방향으로 지도하기 때문에 선수들과 저희 사이의 신뢰관계가 더욱 좋아지지 않았나."]
임시 대체 선발 석 달만에 두산의 에이스급 투수로 성장한 최원준.
치열한 선두권 경쟁 중인 두산에게 이제 최원준은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대체 불가 투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김석훈
두산의 임시 대체 선발 최원준이 일명 '뱀직구'를 앞세워 대체 불가 히트 상품으로 거듭났습니다.
배영수 코치의 첫 작품이라는데요.
이준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바깥쪽을 향했던 공이 가운데로 꽂힙니다.
임창용을 떠오르게 할 만큼 타자 앞에서 꿈틀대는 장면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타격 기계 김현수부터 정교한 홍창기까지.
신바람을 몰고왔던 LG 타자들은 허탈하게 돌아섰고 타이밍을 못맞춘 KIA 박찬호는 배트에 분풀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최원준/두산 : "시즌 전부터 선발하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저한테 잘 맞는 거 같고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상 없이 끝까지 (선발) 로테이션 도는 게 목표입니다."]
9전 전승 무패 행진에 9이닝당 탈삼진이 7개에 육박합니다.
사이드암이지만 140km 중후반대를 기록하는 빠른 공과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최원준의 주무기입니다.
2017년 입단했지만 이름을 알리지 못했던 최원준에게, 배영수 코치와의 만남은 야구 인생의 전환점이 됐습니다.
특히 중심이동 노하우를 전수받고 투수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배운 것이 큰 힘이 됐습니다.
[배영수/두산 2군 투수 코치 : "사이드암 투수로서 공 움직임이 굉장히 좋은 투수 중 한명입니다. 2군에 있던 선수들이 올라와서 좋은 성적내고 있는데 저희는 한 방향으로 지도하기 때문에 선수들과 저희 사이의 신뢰관계가 더욱 좋아지지 않았나."]
임시 대체 선발 석 달만에 두산의 에이스급 투수로 성장한 최원준.
치열한 선두권 경쟁 중인 두산에게 이제 최원준은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대체 불가 투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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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뱀 직구’ 최원준, ‘대체 선발’서 ‘대체 불가’로… 배영수 첫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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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9-11 06:59:59
- 수정2020-09-11 07:04:37
[앵커]
두산의 임시 대체 선발 최원준이 일명 '뱀직구'를 앞세워 대체 불가 히트 상품으로 거듭났습니다.
배영수 코치의 첫 작품이라는데요.
이준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바깥쪽을 향했던 공이 가운데로 꽂힙니다.
임창용을 떠오르게 할 만큼 타자 앞에서 꿈틀대는 장면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타격 기계 김현수부터 정교한 홍창기까지.
신바람을 몰고왔던 LG 타자들은 허탈하게 돌아섰고 타이밍을 못맞춘 KIA 박찬호는 배트에 분풀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최원준/두산 : "시즌 전부터 선발하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저한테 잘 맞는 거 같고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상 없이 끝까지 (선발) 로테이션 도는 게 목표입니다."]
9전 전승 무패 행진에 9이닝당 탈삼진이 7개에 육박합니다.
사이드암이지만 140km 중후반대를 기록하는 빠른 공과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최원준의 주무기입니다.
2017년 입단했지만 이름을 알리지 못했던 최원준에게, 배영수 코치와의 만남은 야구 인생의 전환점이 됐습니다.
특히 중심이동 노하우를 전수받고 투수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배운 것이 큰 힘이 됐습니다.
[배영수/두산 2군 투수 코치 : "사이드암 투수로서 공 움직임이 굉장히 좋은 투수 중 한명입니다. 2군에 있던 선수들이 올라와서 좋은 성적내고 있는데 저희는 한 방향으로 지도하기 때문에 선수들과 저희 사이의 신뢰관계가 더욱 좋아지지 않았나."]
임시 대체 선발 석 달만에 두산의 에이스급 투수로 성장한 최원준.
치열한 선두권 경쟁 중인 두산에게 이제 최원준은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대체 불가 투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김석훈
두산의 임시 대체 선발 최원준이 일명 '뱀직구'를 앞세워 대체 불가 히트 상품으로 거듭났습니다.
배영수 코치의 첫 작품이라는데요.
이준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바깥쪽을 향했던 공이 가운데로 꽂힙니다.
임창용을 떠오르게 할 만큼 타자 앞에서 꿈틀대는 장면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타격 기계 김현수부터 정교한 홍창기까지.
신바람을 몰고왔던 LG 타자들은 허탈하게 돌아섰고 타이밍을 못맞춘 KIA 박찬호는 배트에 분풀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최원준/두산 : "시즌 전부터 선발하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저한테 잘 맞는 거 같고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상 없이 끝까지 (선발) 로테이션 도는 게 목표입니다."]
9전 전승 무패 행진에 9이닝당 탈삼진이 7개에 육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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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입단했지만 이름을 알리지 못했던 최원준에게, 배영수 코치와의 만남은 야구 인생의 전환점이 됐습니다.
특히 중심이동 노하우를 전수받고 투수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배운 것이 큰 힘이 됐습니다.
[배영수/두산 2군 투수 코치 : "사이드암 투수로서 공 움직임이 굉장히 좋은 투수 중 한명입니다. 2군에 있던 선수들이 올라와서 좋은 성적내고 있는데 저희는 한 방향으로 지도하기 때문에 선수들과 저희 사이의 신뢰관계가 더욱 좋아지지 않았나."]
임시 대체 선발 석 달만에 두산의 에이스급 투수로 성장한 최원준.
치열한 선두권 경쟁 중인 두산에게 이제 최원준은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대체 불가 투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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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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