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밤사이 25명 확진…금산 요양원 7명 추가

입력 2020.09.11 (09:35) 수정 2020.09.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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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대전과 충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5명이 추가됐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건강식품 설명회 관련해 10명이 추가됐고, 금산의 한 요양원에서도 7명이 확진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은 기자, 추가 확진자 상황 좀 정리해주시죠.

[리포트]

네, 밤사이 대전과 충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5명이 나왔습니다.

지역별로 대전에서 12명, 금산 8명, 그 외 홍성과 예산 등에서 각각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와 관련해 10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들 추가 확진자들은 설명회를 직접 참가한 건 아니고, 설명회 관련 확진자가 방문한 대전 가양동의 한 식당에 들렀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관련해서는 설명회에 참석했다 확진된 사람은 10명이지만, 가족과 지인, 그리도 식당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51명까지 늘었습니다.

충남 금산에서는 한 요양원에서 밤사이 확진자 7명이 추가됐습니다.

앞서, 이 요양원의 직원과 입소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어제 46명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는데 이 중 밤사이 7명이 추가로 확진돼 모두 9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는 직원이 3명, 입소자가 6명인데요, 모두 60대에서 80대로 고령이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도권 한 산악모임에 참석했던 안양 확진자가 이달 초 홍성 친척 집에 방문하면서 일가 8명이 확진됐었는데요.

가족들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홍성의 어린이집 교사 2명과 예산의 한 온천을 방문한 이용객 2명이 각각 확진됐습니다.

또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양 김치공장 관련해서도 직원 한 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대전과 충남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접촉자를 중심으로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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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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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 밤사이 25명 확진…금산 요양원 7명 추가
    • 입력 2020-09-11 09:35:50
    • 수정2020-09-11 10: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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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대전과 충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5명이 추가됐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건강식품 설명회 관련해 10명이 추가됐고, 금산의 한 요양원에서도 7명이 확진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은 기자, 추가 확진자 상황 좀 정리해주시죠.

[리포트]

네, 밤사이 대전과 충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5명이 나왔습니다.

지역별로 대전에서 12명, 금산 8명, 그 외 홍성과 예산 등에서 각각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와 관련해 10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들 추가 확진자들은 설명회를 직접 참가한 건 아니고, 설명회 관련 확진자가 방문한 대전 가양동의 한 식당에 들렀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관련해서는 설명회에 참석했다 확진된 사람은 10명이지만, 가족과 지인, 그리도 식당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51명까지 늘었습니다.

충남 금산에서는 한 요양원에서 밤사이 확진자 7명이 추가됐습니다.

앞서, 이 요양원의 직원과 입소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어제 46명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는데 이 중 밤사이 7명이 추가로 확진돼 모두 9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는 직원이 3명, 입소자가 6명인데요, 모두 60대에서 80대로 고령이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도권 한 산악모임에 참석했던 안양 확진자가 이달 초 홍성 친척 집에 방문하면서 일가 8명이 확진됐었는데요.

가족들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홍성의 어린이집 교사 2명과 예산의 한 온천을 방문한 이용객 2명이 각각 확진됐습니다.

또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양 김치공장 관련해서도 직원 한 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대전과 충남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접촉자를 중심으로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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