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앞바다 해상케이블 부설선 불…선원 60명 모두 구조

입력 2020.09.11 (12:20) 수정 2020.09.1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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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경남 남해 해상케이블 부설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선박에는 60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구조됐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3시 51분쯤 경남 통영시 매물도 남쪽 57 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서 작업중이던 광케이블 부설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배는 한국 국적 6천 239톤급 선박으로 모두 60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인 49명과 베트남 국적 10명, 이탈리아 국적 1명 등입니다.

통영해경은 선원들이 새벽 4시 27분까지 인근에 있던 92톤 예인선박에 모두 옮겨 타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예인선으로 1차 구조된 선원들이 같은 선단인 또 다른 배로 다시 안전하게 옮겨 탔습니다.

이런 가운데 선원 7명은 유증기 흡입으로 메스꺼움을 호소해 4명은 헬기로 전남 여수로 이송했고, 3명은 구조함정으로 경남 통영으로 이송될 계획입니다.

통영해경은 방제선과 경비함정 등 선박 16척과 헬기 등을 동원해 화재 선박 진화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불을 완전히 끌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해양오염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해경은 일단 기관실에서 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영상편집:김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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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 앞바다 해상케이블 부설선 불…선원 60명 모두 구조
    • 입력 2020-09-11 12:20:34
    • 수정2020-09-11 13:07:12
    뉴스 12
[앵커]

오늘 새벽 경남 남해 해상케이블 부설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선박에는 60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구조됐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3시 51분쯤 경남 통영시 매물도 남쪽 57 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서 작업중이던 광케이블 부설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배는 한국 국적 6천 239톤급 선박으로 모두 60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인 49명과 베트남 국적 10명, 이탈리아 국적 1명 등입니다.

통영해경은 선원들이 새벽 4시 27분까지 인근에 있던 92톤 예인선박에 모두 옮겨 타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예인선으로 1차 구조된 선원들이 같은 선단인 또 다른 배로 다시 안전하게 옮겨 탔습니다.

이런 가운데 선원 7명은 유증기 흡입으로 메스꺼움을 호소해 4명은 헬기로 전남 여수로 이송했고, 3명은 구조함정으로 경남 통영으로 이송될 계획입니다.

통영해경은 방제선과 경비함정 등 선박 16척과 헬기 등을 동원해 화재 선박 진화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불을 완전히 끌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해양오염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해경은 일단 기관실에서 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영상편집:김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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