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승격…감염병 위기대응 중심 클러스터로

입력 2020.09.1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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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최일선에 방역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가 내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됩니다.

청주 오송에 들어선 보건 의료 국책 기관의 위상도 한층 높아지는데요.

지역 의료·바이오 산업과의 연계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6개월 만에 청주 오송의 질병관리본부를 다시 방문했습니다.

내일부터 본부에서 청으로 승격되면서 초대 수장에 오른 정은경 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자부심에 또 걸맞은 책임감도 함께 가지면서 국민들 기대에 부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임 정 청장도 질병관리청의 첫 번째 소임은 코로나19 위기를 신속하게 극복하는 것이라며 화답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온 힘을 다해서 코로나19의 극복과 또 감염병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독립 행정기관으로 승격한 질병관리청은 정원이 1,476명으로 기존보다 42% 증원돼 몸집을 불립니다.

24시간 종합상황실과 감염병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위기대응분석관 등이 신설되는 등 세분화되고 전문성이 강화된 감염병 총괄 기구로 거듭납니다.

청주 오송을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의 중심 클러스터'로 만들겠다는 충청북도의 구상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이시종/충청북도지사 : "충북 바이오가 더욱 활성화되고 세계적인 바이오밸리로 거듭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10년 차에 접어든 청주 오송 보건의료 행정타운에 들어선 국책기관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지역 의료·바이오산업과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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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관리청 승격…감염병 위기대응 중심 클러스터로
    • 입력 2020-09-11 21:40:25
    뉴스9(청주)
[앵커]

코로나19의 최일선에 방역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가 내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됩니다.

청주 오송에 들어선 보건 의료 국책 기관의 위상도 한층 높아지는데요.

지역 의료·바이오 산업과의 연계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6개월 만에 청주 오송의 질병관리본부를 다시 방문했습니다.

내일부터 본부에서 청으로 승격되면서 초대 수장에 오른 정은경 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자부심에 또 걸맞은 책임감도 함께 가지면서 국민들 기대에 부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임 정 청장도 질병관리청의 첫 번째 소임은 코로나19 위기를 신속하게 극복하는 것이라며 화답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온 힘을 다해서 코로나19의 극복과 또 감염병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독립 행정기관으로 승격한 질병관리청은 정원이 1,476명으로 기존보다 42% 증원돼 몸집을 불립니다.

24시간 종합상황실과 감염병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위기대응분석관 등이 신설되는 등 세분화되고 전문성이 강화된 감염병 총괄 기구로 거듭납니다.

청주 오송을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의 중심 클러스터'로 만들겠다는 충청북도의 구상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이시종/충청북도지사 : "충북 바이오가 더욱 활성화되고 세계적인 바이오밸리로 거듭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10년 차에 접어든 청주 오송 보건의료 행정타운에 들어선 국책기관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지역 의료·바이오산업과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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