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토바이 같은 이륜차 사고 사상자 수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이맘때 사고가 가장 자주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국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토바이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졌고, 바로 옆 건물 벽은 뒤틀린 채 무너져 내렸습니다.
오늘 새벽, 25살 A 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주차된 트레일러와 벽을 잇따라 들이받은 겁니다.
A 씨와 동승자 27살 B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최인규/충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새벽, 운전 부주의로 추정되는 오토바이 사망 사고가 있었는데, 안전 장구 착용 서행 등 주의 운전이 필요하겠습니다."]
지난 5월에는 영동의 한 농로를 달리던 오토바이가 3m 아래 밭으로 떨어져 70대 운전자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청주에서는 2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공사장 구조물을 들이받아 목숨을 잃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충북의 이륜차 교통사고는 계속 늘어 한 해, 7백여 건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연간 사상자 수도 9백여 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분석 결과, 시기별로는 나들이 철인 9월과 5월, 시간대는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에 사고가 가장 자주 났습니다.
전국 전체 사고 원인 분석 결과, 운전 미숙, 휴대전화 사용 등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그리고 신호 위반이 71.7%를 차지했습니다.
사상자가 해마다 늘자 도로교통공단은 올해 처음, 청주 4곳과 충주 2곳을 이륜차 사고 다발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반경 100m 안에서 사고가 15건 이상 난 곳입니다.
[최승호/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교수 : "이륜차는 운전자의 신체가 외부로 노출되는 특성 때문에 사고 발생 시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상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타야 합니다)."]
배달 서비스 등 이륜차 운행이 늘면서 사고 위험이 커지자, 경찰도 법규 위반 단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오토바이 같은 이륜차 사고 사상자 수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이맘때 사고가 가장 자주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국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토바이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졌고, 바로 옆 건물 벽은 뒤틀린 채 무너져 내렸습니다.
오늘 새벽, 25살 A 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주차된 트레일러와 벽을 잇따라 들이받은 겁니다.
A 씨와 동승자 27살 B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최인규/충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새벽, 운전 부주의로 추정되는 오토바이 사망 사고가 있었는데, 안전 장구 착용 서행 등 주의 운전이 필요하겠습니다."]
지난 5월에는 영동의 한 농로를 달리던 오토바이가 3m 아래 밭으로 떨어져 70대 운전자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청주에서는 2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공사장 구조물을 들이받아 목숨을 잃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충북의 이륜차 교통사고는 계속 늘어 한 해, 7백여 건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연간 사상자 수도 9백여 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분석 결과, 시기별로는 나들이 철인 9월과 5월, 시간대는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에 사고가 가장 자주 났습니다.
전국 전체 사고 원인 분석 결과, 운전 미숙, 휴대전화 사용 등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그리고 신호 위반이 71.7%를 차지했습니다.
사상자가 해마다 늘자 도로교통공단은 올해 처음, 청주 4곳과 충주 2곳을 이륜차 사고 다발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반경 100m 안에서 사고가 15건 이상 난 곳입니다.
[최승호/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교수 : "이륜차는 운전자의 신체가 외부로 노출되는 특성 때문에 사고 발생 시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상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타야 합니다)."]
배달 서비스 등 이륜차 운행이 늘면서 사고 위험이 커지자, 경찰도 법규 위반 단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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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바이 사고 피해 늘어…일부 구간 사고 잦아
-
- 입력 2020-09-11 21:58:56
[앵커]
오토바이 같은 이륜차 사고 사상자 수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이맘때 사고가 가장 자주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국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토바이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졌고, 바로 옆 건물 벽은 뒤틀린 채 무너져 내렸습니다.
오늘 새벽, 25살 A 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주차된 트레일러와 벽을 잇따라 들이받은 겁니다.
A 씨와 동승자 27살 B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최인규/충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새벽, 운전 부주의로 추정되는 오토바이 사망 사고가 있었는데, 안전 장구 착용 서행 등 주의 운전이 필요하겠습니다."]
지난 5월에는 영동의 한 농로를 달리던 오토바이가 3m 아래 밭으로 떨어져 70대 운전자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청주에서는 2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공사장 구조물을 들이받아 목숨을 잃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충북의 이륜차 교통사고는 계속 늘어 한 해, 7백여 건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연간 사상자 수도 9백여 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분석 결과, 시기별로는 나들이 철인 9월과 5월, 시간대는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에 사고가 가장 자주 났습니다.
전국 전체 사고 원인 분석 결과, 운전 미숙, 휴대전화 사용 등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그리고 신호 위반이 71.7%를 차지했습니다.
사상자가 해마다 늘자 도로교통공단은 올해 처음, 청주 4곳과 충주 2곳을 이륜차 사고 다발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반경 100m 안에서 사고가 15건 이상 난 곳입니다.
[최승호/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교수 : "이륜차는 운전자의 신체가 외부로 노출되는 특성 때문에 사고 발생 시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상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타야 합니다)."]
배달 서비스 등 이륜차 운행이 늘면서 사고 위험이 커지자, 경찰도 법규 위반 단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오토바이 같은 이륜차 사고 사상자 수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이맘때 사고가 가장 자주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국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토바이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졌고, 바로 옆 건물 벽은 뒤틀린 채 무너져 내렸습니다.
오늘 새벽, 25살 A 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주차된 트레일러와 벽을 잇따라 들이받은 겁니다.
A 씨와 동승자 27살 B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최인규/충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새벽, 운전 부주의로 추정되는 오토바이 사망 사고가 있었는데, 안전 장구 착용 서행 등 주의 운전이 필요하겠습니다."]
지난 5월에는 영동의 한 농로를 달리던 오토바이가 3m 아래 밭으로 떨어져 70대 운전자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청주에서는 2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공사장 구조물을 들이받아 목숨을 잃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충북의 이륜차 교통사고는 계속 늘어 한 해, 7백여 건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연간 사상자 수도 9백여 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분석 결과, 시기별로는 나들이 철인 9월과 5월, 시간대는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에 사고가 가장 자주 났습니다.
전국 전체 사고 원인 분석 결과, 운전 미숙, 휴대전화 사용 등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그리고 신호 위반이 71.7%를 차지했습니다.
사상자가 해마다 늘자 도로교통공단은 올해 처음, 청주 4곳과 충주 2곳을 이륜차 사고 다발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반경 100m 안에서 사고가 15건 이상 난 곳입니다.
[최승호/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교수 : "이륜차는 운전자의 신체가 외부로 노출되는 특성 때문에 사고 발생 시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상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타야 합니다)."]
배달 서비스 등 이륜차 운행이 늘면서 사고 위험이 커지자, 경찰도 법규 위반 단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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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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