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통신비 지원, 어려운 가정엔 실질적 의미”

입력 2020.09.12 (06:37) 수정 2020.09.1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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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 13세 이상 전 국민 통신비 지원에 야당이 반대하면서, 이 문제가 4차 추경안 국회 통과의 쟁점이 되고 있는데요.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KBS 9시 뉴스에 출연해 1인당 2만 원이지만, 어려운 가정엔 실질적 의미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만 13세 이상 국민에게 모두 2만 원씩 주는 통신비 지원.

시급한 재난지원인걸 자신하느냐는 질문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비대면 활동에 따른 비용 증가를 보상하는 의미라며, 의미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상조/청와대 정책실장 : "1인당 2만 원이라고 하지만, 한 가구에 3인, 4인이 되면 6만 원, 8만 원 정도의 자금을 지원해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어려운 가정에는 실질적인 의미가 있는 금액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소상공인 지원금이 결국 임대료로 건물주에게 갈 거라는 우려엔 어려운 분들에게 경제활동을 유지하면서 버틸 수 있는 버팀목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아직 받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예상보다 지원 규모가 늘어나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자란 5,000억 원을 (정부 예산의) 예비비를 통해서 보충하기도 하고, 또 한 부분은 고용노동부의 예산 중에서 이제 사용되지 못하는 부분을 이·전용을 하는 그런 방식으로 했는데, 이 부분이 조금 시간이 걸리면서 지급이 되지 못했는데요. 오늘(11일)과 다음 주 월요일로 대부분은 지급해드리는 거로 이미 통보가 되었고…."]

여기에 아직 예산이 모자란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약 500억 원 정도가 모자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은 4차 추경이 통과되면 바로 지급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 역시 국회의 조속한 추경 통과를 기대하겠습니다."]

김 실장은 야당이 주장하는 전 국민 독감 백신 접종에 대해선 예산이 없어서 못 하는 건 아니라며, 독감 확산을 막는 데 유의미한 국민 60% 접종 물량은 확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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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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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조 “통신비 지원, 어려운 가정엔 실질적 의미”
    • 입력 2020-09-12 06:37:54
    • 수정2020-09-12 07:34:08
    뉴스광장 1부
[앵커]

만 13세 이상 전 국민 통신비 지원에 야당이 반대하면서, 이 문제가 4차 추경안 국회 통과의 쟁점이 되고 있는데요.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KBS 9시 뉴스에 출연해 1인당 2만 원이지만, 어려운 가정엔 실질적 의미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만 13세 이상 국민에게 모두 2만 원씩 주는 통신비 지원.

시급한 재난지원인걸 자신하느냐는 질문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비대면 활동에 따른 비용 증가를 보상하는 의미라며, 의미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상조/청와대 정책실장 : "1인당 2만 원이라고 하지만, 한 가구에 3인, 4인이 되면 6만 원, 8만 원 정도의 자금을 지원해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어려운 가정에는 실질적인 의미가 있는 금액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소상공인 지원금이 결국 임대료로 건물주에게 갈 거라는 우려엔 어려운 분들에게 경제활동을 유지하면서 버틸 수 있는 버팀목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아직 받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예상보다 지원 규모가 늘어나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자란 5,000억 원을 (정부 예산의) 예비비를 통해서 보충하기도 하고, 또 한 부분은 고용노동부의 예산 중에서 이제 사용되지 못하는 부분을 이·전용을 하는 그런 방식으로 했는데, 이 부분이 조금 시간이 걸리면서 지급이 되지 못했는데요. 오늘(11일)과 다음 주 월요일로 대부분은 지급해드리는 거로 이미 통보가 되었고…."]

여기에 아직 예산이 모자란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약 500억 원 정도가 모자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은 4차 추경이 통과되면 바로 지급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 역시 국회의 조속한 추경 통과를 기대하겠습니다."]

김 실장은 야당이 주장하는 전 국민 독감 백신 접종에 대해선 예산이 없어서 못 하는 건 아니라며, 독감 확산을 막는 데 유의미한 국민 60% 접종 물량은 확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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