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로…“추석 연휴 고비, 대응 다시 강화”

입력 2020.09.14 (07:00) 수정 2020.09.1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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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0여 명입니다.

11일째 백명 대를 기록한 것이고 수도권 강력한 거리두기 효과로 보입니다.

정부가 지난 2주간 수도권에 적용한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늘부터 2단계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영세 자영업자와 서민층의 희생이 워낙 큰 상황을 고려한 건데요.

하지만 추석 연휴부터 한글날까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이 기간엔 다시 방역 대응을 강화합니다.

사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프랜차이즈형 커피점입니다.

강화된 2단계 조처에 따라 지난 2주간 포장과 배달만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매장내 취식이 가능합니다.

다만 한 테이블에서 '한 칸 띄어 앉기'나 '테이블 간 띄어 앉기'로 매장 좌석 이용 인원을 제한해야 합니다.

[정세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앞으로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하고자 합니다. 사회적 피로도와 함께, 그간 확인된 방역조치의 효과 등을 감안하였습니다."]

자영업자들은 반기는 분위깁니다.

[박승호/커피점 운영 : "특히 자영업자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으리라 생각됩니다. 일부 해제된다고 하니까 희망이 보이고요."]

[윤소원/서울 중구 : "아기들이랑 데리고 가서 먹기도 힘들었는데 조금 그래도 김밥집이라도 가서 김밥이라도 먹을 수 있을 것 같고..."]

밤 9시 이후 심야에 포장, 배달만 가능했던 수도권 음식점도 예전처럼 영업할 수 있습니다.

중소 규모 학원과 독서실, 직업훈련기관. 실내체육시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출입명부 작성과 마스크 착용, 이용자, 테이블 간 거리유지는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PC방은 고위험시설에서 제외됐습니다. 다만 미성년자는 출입 금지입니다.

고위험군이 밀집한 요양시설 면회 금지는 계속됩니다.

또 전국 2단계 거리두기 기간동안 입원환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 건강 보험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과 한글날 연휴가 있는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를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대책을 강화합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많은 이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어떤 접촉으로 인한 확산 가능성, 이런 부분들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것이 연휴기간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방역당국은 연휴에 2단계보다 강화된 대책을 적용하며, 앞으로 확진자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해 구체적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사정원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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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로…“추석 연휴 고비, 대응 다시 강화”
    • 입력 2020-09-14 07:00:44
    • 수정2020-09-14 08: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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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0여 명입니다.

11일째 백명 대를 기록한 것이고 수도권 강력한 거리두기 효과로 보입니다.

정부가 지난 2주간 수도권에 적용한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늘부터 2단계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영세 자영업자와 서민층의 희생이 워낙 큰 상황을 고려한 건데요.

하지만 추석 연휴부터 한글날까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이 기간엔 다시 방역 대응을 강화합니다.

사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프랜차이즈형 커피점입니다.

강화된 2단계 조처에 따라 지난 2주간 포장과 배달만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매장내 취식이 가능합니다.

다만 한 테이블에서 '한 칸 띄어 앉기'나 '테이블 간 띄어 앉기'로 매장 좌석 이용 인원을 제한해야 합니다.

[정세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앞으로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하고자 합니다. 사회적 피로도와 함께, 그간 확인된 방역조치의 효과 등을 감안하였습니다."]

자영업자들은 반기는 분위깁니다.

[박승호/커피점 운영 : "특히 자영업자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으리라 생각됩니다. 일부 해제된다고 하니까 희망이 보이고요."]

[윤소원/서울 중구 : "아기들이랑 데리고 가서 먹기도 힘들었는데 조금 그래도 김밥집이라도 가서 김밥이라도 먹을 수 있을 것 같고..."]

밤 9시 이후 심야에 포장, 배달만 가능했던 수도권 음식점도 예전처럼 영업할 수 있습니다.

중소 규모 학원과 독서실, 직업훈련기관. 실내체육시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출입명부 작성과 마스크 착용, 이용자, 테이블 간 거리유지는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PC방은 고위험시설에서 제외됐습니다. 다만 미성년자는 출입 금지입니다.

고위험군이 밀집한 요양시설 면회 금지는 계속됩니다.

또 전국 2단계 거리두기 기간동안 입원환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 건강 보험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과 한글날 연휴가 있는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를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대책을 강화합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많은 이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어떤 접촉으로 인한 확산 가능성, 이런 부분들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것이 연휴기간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방역당국은 연휴에 2단계보다 강화된 대책을 적용하며, 앞으로 확진자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해 구체적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사정원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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