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한 총격으로 미국 경찰 2명 중태…트럼프 “총격범 사형해야”

[앵커]

미국 경찰관 2명이 괴한의 기습 총격을 받고 중상을 입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까지 범인을 사형 집행 해야 한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앵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한 도로 총기를 든 남성이 경찰 순찰차에 다가가더니 차 내부를 향해 총을 발사 합니다.

지나가는 행인 인 것처럼 행동하다 총을 쏜 남성은 황급히 도주합니다.

사건이 벌어진 건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오후 7시쯤.

관내 순찰을 돌기 위해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2명이 총격을 받았습니다.

사건 직후 경찰관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 졌으나 중태 입니다.

총상을 입은 경찰관들은 남녀 1명씩인데 경찰관으로 근무한지 1년이 조금 넘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렉스 빌라누예바 : "경찰들이 총을 여러발 맞아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사건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경찰들이 만약 숨진다면 살인자를 빨리 사형 집행 해야 한다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한편 경찰 폭력을 비판해 온 일부 단체 회원들은 총상을 입은 경찰관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 앞에서 경찰관들이 죽기를 바란다고 말해 논란을 지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영상편집:신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