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 총재 오늘 선출…‘유력’ 스가 “아베 외교 계승”
입력 2020.09.14 (07:20)
수정 2020.09.1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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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 문제로 물러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후임이 오늘(14일) 선출됩니다.
3명의 후보 가운데 스가 관방장관의 낙승이 유력한데, 그는 한일 관계를 포함해 아베 총리의 외교 방식을 계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집권 자민당의 새로운 총재를 뽑는 선거가 오늘 오후에 실시됩니다.
출사표를 던진 3명의 후보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의 낙승이 유력합니다.
자민당 국회의원과 대표 당원 등 총 투표자 수는 535명.
스가 장관은 이 가운데 380표, 70% 넘게 득표할 걸로 예상됩니다.
"막이 오르기 전에 이미 극이 끝났다", "스가 장관은 1년이 아닌 장기 집권을 시야에 넣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7년 8개월간 정부를 대변해 온 만큼 스가 장관은 선거 기간 내내 아베 정권 계승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아베 총리가 추진해 온 것을 확실히 계승하고 더욱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특히 자신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외교 문제에 대해선 아베 총리와 상의하겠다고까지 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외교는 연속성이 중요합니다. 아베 총리의 정상 외교는 정말 훌륭해 저는 그런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새 총재는 오는 16일 임시국회에서 일본의 제99대 총리로 지명되고, 아베 총리 잔여 임기인 내년 9월까지 총리직을 수행합니다.
관심은 이미 스가 장관이 출범시킬 새 내각의 면면으로 모아집니다.
극우 성향 정치인들이 대거 등용될 경우 한일 관계도 험로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김형균/그래픽:김지혜
건강 문제로 물러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후임이 오늘(14일) 선출됩니다.
3명의 후보 가운데 스가 관방장관의 낙승이 유력한데, 그는 한일 관계를 포함해 아베 총리의 외교 방식을 계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집권 자민당의 새로운 총재를 뽑는 선거가 오늘 오후에 실시됩니다.
출사표를 던진 3명의 후보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의 낙승이 유력합니다.
자민당 국회의원과 대표 당원 등 총 투표자 수는 535명.
스가 장관은 이 가운데 380표, 70% 넘게 득표할 걸로 예상됩니다.
"막이 오르기 전에 이미 극이 끝났다", "스가 장관은 1년이 아닌 장기 집권을 시야에 넣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7년 8개월간 정부를 대변해 온 만큼 스가 장관은 선거 기간 내내 아베 정권 계승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아베 총리가 추진해 온 것을 확실히 계승하고 더욱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특히 자신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외교 문제에 대해선 아베 총리와 상의하겠다고까지 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외교는 연속성이 중요합니다. 아베 총리의 정상 외교는 정말 훌륭해 저는 그런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새 총재는 오는 16일 임시국회에서 일본의 제99대 총리로 지명되고, 아베 총리 잔여 임기인 내년 9월까지 총리직을 수행합니다.
관심은 이미 스가 장관이 출범시킬 새 내각의 면면으로 모아집니다.
극우 성향 정치인들이 대거 등용될 경우 한일 관계도 험로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김형균/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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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9-14 08:19:45
[앵커]
건강 문제로 물러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후임이 오늘(14일) 선출됩니다.
3명의 후보 가운데 스가 관방장관의 낙승이 유력한데, 그는 한일 관계를 포함해 아베 총리의 외교 방식을 계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집권 자민당의 새로운 총재를 뽑는 선거가 오늘 오후에 실시됩니다.
출사표를 던진 3명의 후보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의 낙승이 유력합니다.
자민당 국회의원과 대표 당원 등 총 투표자 수는 535명.
스가 장관은 이 가운데 380표, 70% 넘게 득표할 걸로 예상됩니다.
"막이 오르기 전에 이미 극이 끝났다", "스가 장관은 1년이 아닌 장기 집권을 시야에 넣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7년 8개월간 정부를 대변해 온 만큼 스가 장관은 선거 기간 내내 아베 정권 계승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아베 총리가 추진해 온 것을 확실히 계승하고 더욱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특히 자신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외교 문제에 대해선 아베 총리와 상의하겠다고까지 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외교는 연속성이 중요합니다. 아베 총리의 정상 외교는 정말 훌륭해 저는 그런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새 총재는 오는 16일 임시국회에서 일본의 제99대 총리로 지명되고, 아베 총리 잔여 임기인 내년 9월까지 총리직을 수행합니다.
관심은 이미 스가 장관이 출범시킬 새 내각의 면면으로 모아집니다.
극우 성향 정치인들이 대거 등용될 경우 한일 관계도 험로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김형균/그래픽:김지혜
건강 문제로 물러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후임이 오늘(14일) 선출됩니다.
3명의 후보 가운데 스가 관방장관의 낙승이 유력한데, 그는 한일 관계를 포함해 아베 총리의 외교 방식을 계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집권 자민당의 새로운 총재를 뽑는 선거가 오늘 오후에 실시됩니다.
출사표를 던진 3명의 후보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의 낙승이 유력합니다.
자민당 국회의원과 대표 당원 등 총 투표자 수는 535명.
스가 장관은 이 가운데 380표, 70% 넘게 득표할 걸로 예상됩니다.
"막이 오르기 전에 이미 극이 끝났다", "스가 장관은 1년이 아닌 장기 집권을 시야에 넣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7년 8개월간 정부를 대변해 온 만큼 스가 장관은 선거 기간 내내 아베 정권 계승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아베 총리가 추진해 온 것을 확실히 계승하고 더욱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특히 자신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외교 문제에 대해선 아베 총리와 상의하겠다고까지 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외교는 연속성이 중요합니다. 아베 총리의 정상 외교는 정말 훌륭해 저는 그런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새 총재는 오는 16일 임시국회에서 일본의 제99대 총리로 지명되고, 아베 총리 잔여 임기인 내년 9월까지 총리직을 수행합니다.
관심은 이미 스가 장관이 출범시킬 새 내각의 면면으로 모아집니다.
극우 성향 정치인들이 대거 등용될 경우 한일 관계도 험로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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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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