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3천만 명 육박…하루 확진도 최다

입력 2020.09.14 (19:09) 수정 2020.09.1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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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에서 하루에 새로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이 30만 명을 넘어 첫 발병이 보고된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요즘엔 특히 인도의 상황이 좋지 않은데요.

전 세계 누적 확진자도 3천 만명에 가까워졌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도에서는 최근 나흘 연속 하루에 9만 명 넘게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있습니다.

5월 중순부터 규제가 풀리면서 확진자가 계속 느는 추셉니다.

[Mukul Aggarwal/Delhi Resident : "India is a place where you cannot maintain your distance until there is lockdown."]

인도 영향 등으로 전 세계 신규 일일 확진자도 31만 명에 가까워 코로나19 발병이 보고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확진자는 7월 들어 빠른 속도로 늘어 났습니다.

첫 발병 보고 180여 일만에 누적 확진자가 천 만명을 넘더니, 약 40일 만에 2천 만명대로 늘었고, 30여 일 지난 현재 3천 만명에 가까워졌습니다.

국가별 순위도 바뀌었습니다.

확진자는 전 세계에서 미국에 이어 브라질에서 가장 많이 나왔는데, 인도가 두 번째 피해 국가가 됐습니다.

이어 브라질과 러시아, 페루 순으로 확진자가 많습니다.

사망자도 7월 들어 가파르게 늘어 92만 8천 여명에 달합니다.

코로나19의 위세는 여전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규제책에 반대하거나 등한시 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주말 곳곳에서 6천 여명이 모여 반정부 시위를 벌였고, 일부 도시에서는 수 천명이 마스크를 쓰지않고 파티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Thomas/Parisian : "Donc le confinement, ce serait une très mauvaise idée, déjà pour l'économie et puis ensuite pour nous, on a besoin de vivre aussi, si tant est qu'on protège les personnes qui sont vulnérables."]

프랑스에서는 최근 들어 하루 만 명의 확진자가 나와 코로나19 발병 이후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영상편집:김형균/그래픽:강민수 박미주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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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진 3천만 명 육박…하루 확진도 최다
    • 입력 2020-09-14 19:09:55
    • 수정2020-09-14 22:14:12
    뉴스 7
[앵커]

전 세계에서 하루에 새로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이 30만 명을 넘어 첫 발병이 보고된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요즘엔 특히 인도의 상황이 좋지 않은데요.

전 세계 누적 확진자도 3천 만명에 가까워졌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도에서는 최근 나흘 연속 하루에 9만 명 넘게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있습니다.

5월 중순부터 규제가 풀리면서 확진자가 계속 느는 추셉니다.

[Mukul Aggarwal/Delhi Resident : "India is a place where you cannot maintain your distance until there is lockdown."]

인도 영향 등으로 전 세계 신규 일일 확진자도 31만 명에 가까워 코로나19 발병이 보고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확진자는 7월 들어 빠른 속도로 늘어 났습니다.

첫 발병 보고 180여 일만에 누적 확진자가 천 만명을 넘더니, 약 40일 만에 2천 만명대로 늘었고, 30여 일 지난 현재 3천 만명에 가까워졌습니다.

국가별 순위도 바뀌었습니다.

확진자는 전 세계에서 미국에 이어 브라질에서 가장 많이 나왔는데, 인도가 두 번째 피해 국가가 됐습니다.

이어 브라질과 러시아, 페루 순으로 확진자가 많습니다.

사망자도 7월 들어 가파르게 늘어 92만 8천 여명에 달합니다.

코로나19의 위세는 여전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규제책에 반대하거나 등한시 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주말 곳곳에서 6천 여명이 모여 반정부 시위를 벌였고, 일부 도시에서는 수 천명이 마스크를 쓰지않고 파티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Thomas/Parisian : "Donc le confinement, ce serait une très mauvaise idée, déjà pour l'économie et puis ensuite pour nous, on a besoin de vivre aussi, si tant est qu'on protège les personnes qui sont vulnérables."]

프랑스에서는 최근 들어 하루 만 명의 확진자가 나와 코로나19 발병 이후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영상편집:김형균/그래픽:강민수 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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