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열대늪지 판타나우 화재로 비상사태 선포

입력 2020.09.15 (03:27) 수정 2020.09.15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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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브라질 중서부 지역의 세계적인 열대 늪지 판타나우 일대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판타나우를 끼고 있는 마투그로수두술주(州)의 헤이나우두 아잠부자 주지사는 14일(현지 시각)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아잠부자 주지사는 "비상사태는 90일간 계속될 것이며 연방정부와 함께 진화 작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 정부는 화재가 숲과 생태계를 파괴하고 주민 140만 명의 거주 환경 위협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대피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판타나우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1만 4천48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당국은 판타나우를 이루는 전체 삼림 가운데 10% 이상이 불에 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판타나우에서 화재 피해가 갈수록 커지자 연방정부도 뒤늦게 진화 작업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판타나우 지역에서는 가축 사육을 위한 목초지 확보와 꿀 채취를 위해 일부러 지른 불이 대형 화재로 번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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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열대늪지 판타나우 화재로 비상사태 선포
    • 입력 2020-09-15 03:27:19
    • 수정2020-09-15 03:27:50
    국제
잇따른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브라질 중서부 지역의 세계적인 열대 늪지 판타나우 일대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판타나우를 끼고 있는 마투그로수두술주(州)의 헤이나우두 아잠부자 주지사는 14일(현지 시각)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아잠부자 주지사는 "비상사태는 90일간 계속될 것이며 연방정부와 함께 진화 작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 정부는 화재가 숲과 생태계를 파괴하고 주민 140만 명의 거주 환경 위협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대피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판타나우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1만 4천48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당국은 판타나우를 이루는 전체 삼림 가운데 10% 이상이 불에 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판타나우에서 화재 피해가 갈수록 커지자 연방정부도 뒤늦게 진화 작업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판타나우 지역에서는 가축 사육을 위한 목초지 확보와 꿀 채취를 위해 일부러 지른 불이 대형 화재로 번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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