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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중국과 화상 정상회담…투자협정·인권 압박
입력 2020.09.15 (04:02) 수정 2020.09.15 (05:10) 국제
유럽연합(EU)이 14일(현지 시각) 중국과 화상 정상회담에서 투자협정 체결을 거듭 압박하고, 홍콩 인권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올해 하반기 EU 순회 의장국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화상 회담을 했습니다.

미셸 상임의장은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더 많은 공정성을 원한다. 더 균형 있는 관계를 원한다. 이는 상호주의와 공정 경쟁 환경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도 "우리는 중국 시장에 접근하고 장벽을 허무는 것에 대해 매우 진지하다"면서 "중국은 투자 협정을 맺는 것이 가치가 있다는 것을 납득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베를린에서 취재진에게 "우리는 투자협정에서 진전을 이루기 위해 압박을 가했다"면서 "중국과의 협력은 상호주의, 공정 경쟁이라는 원칙에 기반을 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U 측 요구에 대한 중국의 반응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중국 측은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고 양측의 공동 성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중국 신화 통신은 양측이 올해 안에 투자협정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한 노력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U와 중국은 2014년부터 투자협정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EU는 이날 홍콩 국가보안법, 신장 자치구 등의 중국의 인권 문제도 제기했습니다.

미셸 상임의장은 "우리는 중국에 홍콩 주민과 국제사회에 대한 그들의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셸 상임의장은 "신장 자치구, 티베트자치구의 소수민족, 인권 운동가, 언론인들의 처우에 대한 우려를 거듭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EU, 중국과 화상 정상회담…투자협정·인권 압박
    • 입력 2020-09-15 04:02:03
    • 수정2020-09-15 05:10:06
    국제
유럽연합(EU)이 14일(현지 시각) 중국과 화상 정상회담에서 투자협정 체결을 거듭 압박하고, 홍콩 인권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올해 하반기 EU 순회 의장국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화상 회담을 했습니다.

미셸 상임의장은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더 많은 공정성을 원한다. 더 균형 있는 관계를 원한다. 이는 상호주의와 공정 경쟁 환경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도 "우리는 중국 시장에 접근하고 장벽을 허무는 것에 대해 매우 진지하다"면서 "중국은 투자 협정을 맺는 것이 가치가 있다는 것을 납득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베를린에서 취재진에게 "우리는 투자협정에서 진전을 이루기 위해 압박을 가했다"면서 "중국과의 협력은 상호주의, 공정 경쟁이라는 원칙에 기반을 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U 측 요구에 대한 중국의 반응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중국 측은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고 양측의 공동 성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중국 신화 통신은 양측이 올해 안에 투자협정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한 노력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U와 중국은 2014년부터 투자협정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EU는 이날 홍콩 국가보안법, 신장 자치구 등의 중국의 인권 문제도 제기했습니다.

미셸 상임의장은 "우리는 중국에 홍콩 주민과 국제사회에 대한 그들의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셸 상임의장은 "신장 자치구, 티베트자치구의 소수민족, 인권 운동가, 언론인들의 처우에 대한 우려를 거듭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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