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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 의혹’ 윤미향 의원, 사기·횡령 등 6개 혐의 기소
입력 2020.09.15 (06:17) 수정 2020.09.15 (06:25)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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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여러 의혹이 제기된 지 넉 달 만에 검찰이 수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핵심인물인 정의연 전 이사장인 윤미향 의원에 대해 사기, 횡령 등 6개 혐의가 있다며 재판에 넘겼는데, 윤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원금을 개인적으로 쓴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던 윤미향 더불어민당 의원.

[윤미향/더불어민주당의원/지난 5월 : "제 개인 계좌를 통하여 모금하였다고 해서 계좌에 들어온 돈을 개인적으로 쓴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검찰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윤 의원이 개인계좌로 기부금 3억 3천여만 원을 받아 이 가운데 약 5천7백만 원을 횡령했다고 봤습니다.

또 법인 계좌에서도 근거 없이 돈을 사용하는 등 모두 약 1억 원을 사적으로 썼다고 판단했습니다.

국가보조금을 허위로 수령한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정부나 서울시 등으로부터 학예사가 없는 박물관 운영비나 직원 인건비 등으로 보조금 약 3억 6천만 원을 받은 건 부정 수령이라는 겁니다.

치매가 있는 길원옥 할머니에 상금 등 8천여만 원을 기부하게 한 건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한 거라며 준사기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또한 지자체에 등록하지 않고 기부금 41억여 원을 받은 건 기부금품법 위반을, 이른바 '안성 쉼터'를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한 건 업무상 배임을 적용하는 등 모두 6개 혐의로 윤 의원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다만 정의연의 보조금을 국세청 홈택스에 허위로 공시했다는 의혹과 자녀 유학비 등을 정의연 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선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모금된 돈은 모두 공적인 용도로 사용되었고 사적으로 유용한 바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재판에에서 결백을 증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이희문
  • ‘정의연 의혹’ 윤미향 의원, 사기·횡령 등 6개 혐의 기소
    • 입력 2020-09-15 06:17:29
    • 수정2020-09-15 06:25:07
    뉴스광장 1부
[앵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여러 의혹이 제기된 지 넉 달 만에 검찰이 수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핵심인물인 정의연 전 이사장인 윤미향 의원에 대해 사기, 횡령 등 6개 혐의가 있다며 재판에 넘겼는데, 윤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원금을 개인적으로 쓴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던 윤미향 더불어민당 의원.

[윤미향/더불어민주당의원/지난 5월 : "제 개인 계좌를 통하여 모금하였다고 해서 계좌에 들어온 돈을 개인적으로 쓴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검찰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윤 의원이 개인계좌로 기부금 3억 3천여만 원을 받아 이 가운데 약 5천7백만 원을 횡령했다고 봤습니다.

또 법인 계좌에서도 근거 없이 돈을 사용하는 등 모두 약 1억 원을 사적으로 썼다고 판단했습니다.

국가보조금을 허위로 수령한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정부나 서울시 등으로부터 학예사가 없는 박물관 운영비나 직원 인건비 등으로 보조금 약 3억 6천만 원을 받은 건 부정 수령이라는 겁니다.

치매가 있는 길원옥 할머니에 상금 등 8천여만 원을 기부하게 한 건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한 거라며 준사기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또한 지자체에 등록하지 않고 기부금 41억여 원을 받은 건 기부금품법 위반을, 이른바 '안성 쉼터'를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한 건 업무상 배임을 적용하는 등 모두 6개 혐의로 윤 의원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다만 정의연의 보조금을 국세청 홈택스에 허위로 공시했다는 의혹과 자녀 유학비 등을 정의연 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선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모금된 돈은 모두 공적인 용도로 사용되었고 사적으로 유용한 바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재판에에서 결백을 증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이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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