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 ‘택시발 확진’에 비상…전통시장 5일장 폐쇄
입력 2020.09.15 (06:34)
수정 2020.09.1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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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함양군은 코로나19가 택시 운전기사를 고리로 지역사회로 퍼지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군은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통시장 5일장도 폐쇄하고 경로당도 문을 닫는 등 고강도 대책을 발동했습니다.
윤현서 기자가 함양군을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경남 함양군 읍내, 점심시간인데도 거리가 한산합니다.
식당은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지난 주말, 택시 운전사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의 주인과 종업원이 잇따라 감염된 이후 읍내 주요 거리에는 행인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도로에는 빈 택시들이 줄지어 가고, 버스정류장에도 승객의 발길이 끊겼습니다.
지역 전통시장도 썰렁합니다.
긴 장마와 잇따른 태풍에다 최근 코로나 지역 감염까지 덮치자 상인들은 시름과 걱정이 큽니다.
[강영자/전통시장 상인 : "사람이 안 나오니까 시장에. 이 비싼걸 갖다가 맨날 이렇게 다듬다가, 다듬어도 안 가져가면 또 버려야 되고 못 할 짓이다, 못 할 짓. 진짜..."]
경남 함양군은 지난 11일 택시기사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택시 기사가 갔던 식당에서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추석 대목을 몇 주 앞두고 평소 같으면 손님들로 북적여야 하지만, 자체 방역을 하는 등 상인들의 노력에도 손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경남 함양군은 지난 2월 23일 '대구발 확진자'가 이 곳 함양군에 와서 검사받고 확진 판정 받은 이후 6달만에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상인들은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어 자체 방역에 나섰습니다.
[이광수/상인회회장 : "코로나가 함양군에 자꾸 발생을 많이 하고 있는 추세에서 안정감 있게 장사를 하기 위해서 방역을 통해서 고객분들께 저희 시장을 이용해 달라는 취지하에..."]
경남 함양군은 전통시장 5일장을 폐쇄하고 경로당을 임시 휴관하는 등 고강도 대책을 시행했습니다.
KBS 뉴스 윤현서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
경남 함양군은 코로나19가 택시 운전기사를 고리로 지역사회로 퍼지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군은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통시장 5일장도 폐쇄하고 경로당도 문을 닫는 등 고강도 대책을 발동했습니다.
윤현서 기자가 함양군을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경남 함양군 읍내, 점심시간인데도 거리가 한산합니다.
식당은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지난 주말, 택시 운전사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의 주인과 종업원이 잇따라 감염된 이후 읍내 주요 거리에는 행인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도로에는 빈 택시들이 줄지어 가고, 버스정류장에도 승객의 발길이 끊겼습니다.
지역 전통시장도 썰렁합니다.
긴 장마와 잇따른 태풍에다 최근 코로나 지역 감염까지 덮치자 상인들은 시름과 걱정이 큽니다.
[강영자/전통시장 상인 : "사람이 안 나오니까 시장에. 이 비싼걸 갖다가 맨날 이렇게 다듬다가, 다듬어도 안 가져가면 또 버려야 되고 못 할 짓이다, 못 할 짓. 진짜..."]
경남 함양군은 지난 11일 택시기사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택시 기사가 갔던 식당에서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추석 대목을 몇 주 앞두고 평소 같으면 손님들로 북적여야 하지만, 자체 방역을 하는 등 상인들의 노력에도 손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경남 함양군은 지난 2월 23일 '대구발 확진자'가 이 곳 함양군에 와서 검사받고 확진 판정 받은 이후 6달만에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상인들은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어 자체 방역에 나섰습니다.
[이광수/상인회회장 : "코로나가 함양군에 자꾸 발생을 많이 하고 있는 추세에서 안정감 있게 장사를 하기 위해서 방역을 통해서 고객분들께 저희 시장을 이용해 달라는 취지하에..."]
경남 함양군은 전통시장 5일장을 폐쇄하고 경로당을 임시 휴관하는 등 고강도 대책을 시행했습니다.
KBS 뉴스 윤현서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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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은 코로나19가 택시 운전기사를 고리로 지역사회로 퍼지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군은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통시장 5일장도 폐쇄하고 경로당도 문을 닫는 등 고강도 대책을 발동했습니다.
윤현서 기자가 함양군을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경남 함양군 읍내, 점심시간인데도 거리가 한산합니다.
식당은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지난 주말, 택시 운전사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의 주인과 종업원이 잇따라 감염된 이후 읍내 주요 거리에는 행인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도로에는 빈 택시들이 줄지어 가고, 버스정류장에도 승객의 발길이 끊겼습니다.
지역 전통시장도 썰렁합니다.
긴 장마와 잇따른 태풍에다 최근 코로나 지역 감염까지 덮치자 상인들은 시름과 걱정이 큽니다.
[강영자/전통시장 상인 : "사람이 안 나오니까 시장에. 이 비싼걸 갖다가 맨날 이렇게 다듬다가, 다듬어도 안 가져가면 또 버려야 되고 못 할 짓이다, 못 할 짓. 진짜..."]
경남 함양군은 지난 11일 택시기사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택시 기사가 갔던 식당에서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추석 대목을 몇 주 앞두고 평소 같으면 손님들로 북적여야 하지만, 자체 방역을 하는 등 상인들의 노력에도 손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경남 함양군은 지난 2월 23일 '대구발 확진자'가 이 곳 함양군에 와서 검사받고 확진 판정 받은 이후 6달만에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상인들은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어 자체 방역에 나섰습니다.
[이광수/상인회회장 : "코로나가 함양군에 자꾸 발생을 많이 하고 있는 추세에서 안정감 있게 장사를 하기 위해서 방역을 통해서 고객분들께 저희 시장을 이용해 달라는 취지하에..."]
경남 함양군은 전통시장 5일장을 폐쇄하고 경로당을 임시 휴관하는 등 고강도 대책을 시행했습니다.
KBS 뉴스 윤현서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
경남 함양군은 코로나19가 택시 운전기사를 고리로 지역사회로 퍼지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군은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통시장 5일장도 폐쇄하고 경로당도 문을 닫는 등 고강도 대책을 발동했습니다.
윤현서 기자가 함양군을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경남 함양군 읍내, 점심시간인데도 거리가 한산합니다.
식당은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지난 주말, 택시 운전사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의 주인과 종업원이 잇따라 감염된 이후 읍내 주요 거리에는 행인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도로에는 빈 택시들이 줄지어 가고, 버스정류장에도 승객의 발길이 끊겼습니다.
지역 전통시장도 썰렁합니다.
긴 장마와 잇따른 태풍에다 최근 코로나 지역 감염까지 덮치자 상인들은 시름과 걱정이 큽니다.
[강영자/전통시장 상인 : "사람이 안 나오니까 시장에. 이 비싼걸 갖다가 맨날 이렇게 다듬다가, 다듬어도 안 가져가면 또 버려야 되고 못 할 짓이다, 못 할 짓. 진짜..."]
경남 함양군은 지난 11일 택시기사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택시 기사가 갔던 식당에서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추석 대목을 몇 주 앞두고 평소 같으면 손님들로 북적여야 하지만, 자체 방역을 하는 등 상인들의 노력에도 손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경남 함양군은 지난 2월 23일 '대구발 확진자'가 이 곳 함양군에 와서 검사받고 확진 판정 받은 이후 6달만에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상인들은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어 자체 방역에 나섰습니다.
[이광수/상인회회장 : "코로나가 함양군에 자꾸 발생을 많이 하고 있는 추세에서 안정감 있게 장사를 하기 위해서 방역을 통해서 고객분들께 저희 시장을 이용해 달라는 취지하에..."]
경남 함양군은 전통시장 5일장을 폐쇄하고 경로당을 임시 휴관하는 등 고강도 대책을 시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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