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인혜 의식 잃은 채 병원 치료 중 숨져…경찰, 사인 조사 예정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배우 오인혜 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어젯밤(14일) 8시 14분쯤 인천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오 씨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 씨는 어제(14일) 새벽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한때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으나 의식은 회복하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 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오 씨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해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설계' 등에 출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