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교차로 차량 7대 충돌…차량 사고 잇따라

입력 2020.09.15 (07:25) 수정 2020.09.1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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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해운대 교차로에서 고속으로 달리던 SUV 차량이 앞서 가던 오토바이 등을 들이받아 차량 7대가 연쇄 충돌해 7명이 다쳤습니다.

서울에서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리던 차량에 불이 나 운전자가 대피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색 SUV 차량 한 대가 교차로를 빠르게 질주해 달려옵니다.

앞서 가던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맞은편에서 신호 대기중이던 차량 5대와 다시 부딪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부서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부산시 해운대구 교차로에서 SUV 차량이 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7대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등 7명이 다쳤고 퇴근 시간대 이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SUV 차량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고, 1차 사고 후 과속으로 달아나다가 2차 사고까지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갓길에 세워진 차량이 붉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새벽 1시 10분쯤 서울 성동구 동부간선도로 성동교 인근에서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나 3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운전자는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완전히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룸 부근에서 불꽃이 시작됐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엔 경기 부천시 지하철 1호선 소사역 부근 도로에서 승용차가 인도를 넘어 식품가게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가게 주인 등 모두 4명이 다쳤고, 운전자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인도로 돌진한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화면제공:시청자 송영훈 강민지·서울 성동소방서·시청자 허용우·경기 부천소방서·시청자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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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해운대 교차로 차량 7대 충돌…차량 사고 잇따라
    • 입력 2020-09-15 07:25:23
    • 수정2020-09-15 0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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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해운대 교차로에서 고속으로 달리던 SUV 차량이 앞서 가던 오토바이 등을 들이받아 차량 7대가 연쇄 충돌해 7명이 다쳤습니다.

서울에서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리던 차량에 불이 나 운전자가 대피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색 SUV 차량 한 대가 교차로를 빠르게 질주해 달려옵니다.

앞서 가던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맞은편에서 신호 대기중이던 차량 5대와 다시 부딪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부서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부산시 해운대구 교차로에서 SUV 차량이 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7대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등 7명이 다쳤고 퇴근 시간대 이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SUV 차량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고, 1차 사고 후 과속으로 달아나다가 2차 사고까지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갓길에 세워진 차량이 붉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새벽 1시 10분쯤 서울 성동구 동부간선도로 성동교 인근에서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나 3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운전자는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완전히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룸 부근에서 불꽃이 시작됐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엔 경기 부천시 지하철 1호선 소사역 부근 도로에서 승용차가 인도를 넘어 식품가게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가게 주인 등 모두 4명이 다쳤고, 운전자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인도로 돌진한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화면제공:시청자 송영훈 강민지·서울 성동소방서·시청자 허용우·경기 부천소방서·시청자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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