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코로나 백신 3천만 명 분 확보 계획…국내 개발도 병행”

입력 2020.09.15 (10:49) 수정 2020.09.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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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는 국제기구와 해외 기업과의 협상을 통해 우리나라 인구의 60% 수준인 약 3천만 명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물자라고 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도입계획을 논의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백신의 개발 추이에 따라 추가 도입 방안도 계속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국내 백신 개발을 위한 과감한 지원도 병행하겠다”며 “관계부처는 안정적인 백신 물량 확보를 위한 협상과 투자에 전력하고, 예방 접종 계획도 미리 세심하게 마련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추석을 앞둔 상황에서 “지난주 (정부가) 발표한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방역·경기보강 대책’과‘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며 ”특히 명절을 앞두고 장마와 태풍 피해 지역 복구와 성수품 수급 등에 차질이 없도록 챙겨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회 논의가 필요한 4차 추경은 지원 기준과 전달 체계를 미리 점검하고, 통과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며 ”추석 전에 최대한 많은 분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정 총리는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 쇼핑과 음식 배달 서비스 등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포장재 등 폐기물 처리가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폐기물을 가급적 줄이고, 제대로 처리하도록 지혜와 노력을 모아야 한다“며 ”환경부와 지자체는 폐기물의 적절한 수거·처리와 함께, 민간과 협력해 과도한 포장 줄이기와 다회용 포장재 사용 확산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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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는 국제기구와 해외 기업과의 협상을 통해 우리나라 인구의 60% 수준인 약 3천만 명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물자라고 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도입계획을 논의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백신의 개발 추이에 따라 추가 도입 방안도 계속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국내 백신 개발을 위한 과감한 지원도 병행하겠다”며 “관계부처는 안정적인 백신 물량 확보를 위한 협상과 투자에 전력하고, 예방 접종 계획도 미리 세심하게 마련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추석을 앞둔 상황에서 “지난주 (정부가) 발표한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방역·경기보강 대책’과‘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며 ”특히 명절을 앞두고 장마와 태풍 피해 지역 복구와 성수품 수급 등에 차질이 없도록 챙겨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회 논의가 필요한 4차 추경은 지원 기준과 전달 체계를 미리 점검하고, 통과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며 ”추석 전에 최대한 많은 분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정 총리는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 쇼핑과 음식 배달 서비스 등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포장재 등 폐기물 처리가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폐기물을 가급적 줄이고, 제대로 처리하도록 지혜와 노력을 모아야 한다“며 ”환경부와 지자체는 폐기물의 적절한 수거·처리와 함께, 민간과 협력해 과도한 포장 줄이기와 다회용 포장재 사용 확산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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