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7이닝 6K 무실점…평균자책점 0.63

입력 2020.09.15 (11:02) 수정 2020.09.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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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경색' 증세를 극복하고 13일 만에 건강하게 다시 마운드에 선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가장 좋은 투구를 펼쳤습니다.

김광현은 오늘(1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더블헤더(DH)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7이닝과 탈삼진 6개는 빅리그 진출 이후 한 경기 개인 최고 기록입니다.

지난달 23일 신시내티와의 경기 이래 24이닝 연속 비자책점 행진을 벌인 김광현은 평균 자책점을 0.83에서 0.63으로 낮췄습니다. 선발 투수로는 평균 자책점 0.33을 기록했습니다.

7회까지 던진 김광현은 침묵하던 팀 타선이 연장 8회초 1득점하며 앞서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습니다. 그러나 8회말 구원 투수가 2대 1 역전을 허용해 시즌 3승 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김광현은 지난 6일 시카고 원정 숙소에서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이송됐고, 신장으로 피를 공급하는 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인 신장경색 진단을 받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두산 소속으로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조시 린드블럼도 김광현과 선발 맞대결을 펼쳐 5이닝 6삼진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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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현, 7이닝 6K 무실점…평균자책점 0.63
    • 입력 2020-09-15 11:02:45
    • 수정2020-09-15 11:14:41
    메이저리그
'신장 경색' 증세를 극복하고 13일 만에 건강하게 다시 마운드에 선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가장 좋은 투구를 펼쳤습니다.

김광현은 오늘(1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더블헤더(DH)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7이닝과 탈삼진 6개는 빅리그 진출 이후 한 경기 개인 최고 기록입니다.

지난달 23일 신시내티와의 경기 이래 24이닝 연속 비자책점 행진을 벌인 김광현은 평균 자책점을 0.83에서 0.63으로 낮췄습니다. 선발 투수로는 평균 자책점 0.33을 기록했습니다.

7회까지 던진 김광현은 침묵하던 팀 타선이 연장 8회초 1득점하며 앞서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습니다. 그러나 8회말 구원 투수가 2대 1 역전을 허용해 시즌 3승 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김광현은 지난 6일 시카고 원정 숙소에서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이송됐고, 신장으로 피를 공급하는 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인 신장경색 진단을 받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두산 소속으로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조시 린드블럼도 김광현과 선발 맞대결을 펼쳐 5이닝 6삼진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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