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50대 확진자, 동선 숨겼다가 적발…경찰 고발 예정

입력 2020.09.15 (11:26) 수정 2020.09.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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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주민이 역학조사에서 자신의 동선을 숨겼다가 방역당국에 적발됐다.

부천시는 310번째 확진자인 심곡동에 사는 50대 남성 A 씨를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9/14)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는 부천지역 307번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A 씨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11일에만 바둑 시설인 원미동 '기성기원'에 방문했다고 진술했지만, 방역당국의 조사 결과 지난 12∼13일에도 이곳을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천시는 A 씨가 방문한 기성기원에서 감염 확산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곳의 실명과 주소를 공개하는 한편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방문자들에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부천시 관계자는 "기성기원은 모든 방문자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며 "A씨가 방문한 지난 11∼13일 이곳을 방문한 분 중 증상이 있는 분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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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 50대 확진자, 동선 숨겼다가 적발…경찰 고발 예정
    • 입력 2020-09-15 11:26:02
    • 수정2020-09-15 11:33:51
    사회
경기도 부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주민이 역학조사에서 자신의 동선을 숨겼다가 방역당국에 적발됐다.

부천시는 310번째 확진자인 심곡동에 사는 50대 남성 A 씨를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9/14)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는 부천지역 307번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A 씨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11일에만 바둑 시설인 원미동 '기성기원'에 방문했다고 진술했지만, 방역당국의 조사 결과 지난 12∼13일에도 이곳을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천시는 A 씨가 방문한 기성기원에서 감염 확산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곳의 실명과 주소를 공개하는 한편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방문자들에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부천시 관계자는 "기성기원은 모든 방문자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며 "A씨가 방문한 지난 11∼13일 이곳을 방문한 분 중 증상이 있는 분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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