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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돌려 얻은 설 열차표 암표로’…7명 수사의뢰
입력 2020.09.15 (11:41) 수정 2020.09.15 (19:32) 경제
코레일은 불법프로그램을 이용해 예매한 설 연휴 열차 승차권을 웃돈을 얹어 암표로 판매한 혐의로 7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수서고속철도 같은 방식으로 예매해 암표로 판매한 혐의로 코레일과 SR 양측으로부터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의뢰 조치됐습니다.

코레일은 올해 1월 설 연휴 승차권 예매 시, 이른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승차권 예매 홈페이지를 끊임없이 '새로 고침'하게 만든 뒤 빈자리가 생기면 예매하는 방식으로 승차권을 확보해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웃돈을 얹어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그동안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승차권을 구매하는 행위는 처벌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행법 체계 내에서 업무방해죄 등의 처벌이 가능하다는 법리해석에 따라 이번 조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레일은 비정상적인 승차권 거래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매크로 사용 의심사례를 추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암표 거래를 제보한 고객에게 열차 할인쿠폰이나 무료 교환권 등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수서고속철 운영사인 SR도 올해 설 연휴 때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승차권을 확보하고 온라인상에서 웃돈을 주고 판매한 혐의로 4명을 확인했으며, 이 가운데 증거가 확보된 1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SR은 이들이 여러 개의 회원 번호를 통해 예매했지만 하나의 신용카드로 승차권을 결제하거나, ‘승차권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승차권을 대량으로 선물한 내역 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매크로 돌려 얻은 설 열차표 암표로’…7명 수사의뢰
    • 입력 2020-09-15 11:41:29
    • 수정2020-09-15 19:32:39
    경제
코레일은 불법프로그램을 이용해 예매한 설 연휴 열차 승차권을 웃돈을 얹어 암표로 판매한 혐의로 7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수서고속철도 같은 방식으로 예매해 암표로 판매한 혐의로 코레일과 SR 양측으로부터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의뢰 조치됐습니다.

코레일은 올해 1월 설 연휴 승차권 예매 시, 이른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승차권 예매 홈페이지를 끊임없이 '새로 고침'하게 만든 뒤 빈자리가 생기면 예매하는 방식으로 승차권을 확보해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웃돈을 얹어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그동안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승차권을 구매하는 행위는 처벌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행법 체계 내에서 업무방해죄 등의 처벌이 가능하다는 법리해석에 따라 이번 조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레일은 비정상적인 승차권 거래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매크로 사용 의심사례를 추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암표 거래를 제보한 고객에게 열차 할인쿠폰이나 무료 교환권 등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수서고속철 운영사인 SR도 올해 설 연휴 때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승차권을 확보하고 온라인상에서 웃돈을 주고 판매한 혐의로 4명을 확인했으며, 이 가운데 증거가 확보된 1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SR은 이들이 여러 개의 회원 번호를 통해 예매했지만 하나의 신용카드로 승차권을 결제하거나, ‘승차권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승차권을 대량으로 선물한 내역 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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