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2명 증가…송파구 교회 관련 6명 추가 “대면 예배 확인”
입력 2020.09.15 (11:50)
수정 2020.09.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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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병원과 교회 곳곳에선 추가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5일) 0시 기준 어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32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4,74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42명입니다. 41번째 사망자는 8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달 25일 확진된 뒤 격리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2일 숨졌습니다. 42번째 사망자 역시 8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달 27일 확진된 뒤 격리 치료를 받던 중 그제 숨졌습니다.
신규 확진자 32명은 집단감염 관련 10명, 확진자 접촉 13명, 경로를 확인하고 있는 환자가 9명입니다. 주요 집단감염으로는 송파구 교회 관련 6명, 강남구 K보건산업 관련 3명, 관악구 판매업소 1명입니다.
송파구 우리교회에서 그제 목사와 교인 3명이 최초 확진된 뒤 어제 6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까지 교인, 가족, 확진자와 관련된 유치원과 아동센터 등 총 88명에 대해 검사하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는 지난달 19일부터 대면예배가 금지됐지만, 지난달 30일과 지난 6일 두 차례에 걸쳐 11명이 교회에 모여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교회를 일시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남구의 K보건산업에서도 지난 9일 직원 1명이 최초 확진된 뒤 그제까지 10명, 어제 3명 더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명입니다. 역학조사 결과 업무 중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으며 사무실이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구조로, 직원 대다수가 사무실 내 공간에서 식사를 같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시는 사무실 내에서 공동 취식을 하지 말고 사무실과 학교 등 시설에서 냉방 중 2시간마다 1회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관련해서 오늘 오전 10시 기준 환자와 보호자 3명이 더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32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타 시도에서 세브란스병원 환자의 간병을 위해 방문한 보호자 1명이 어제 확진돼 세브란스병원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병원 내 오염 의심 조사를 위해 병동, 치료실, 휴게실 등에서 환경검채 90건을 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42명입니다. 41번째 사망자는 8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달 25일 확진된 뒤 격리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2일 숨졌습니다. 42번째 사망자 역시 8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달 27일 확진된 뒤 격리 치료를 받던 중 그제 숨졌습니다.
신규 확진자 32명은 집단감염 관련 10명, 확진자 접촉 13명, 경로를 확인하고 있는 환자가 9명입니다. 주요 집단감염으로는 송파구 교회 관련 6명, 강남구 K보건산업 관련 3명, 관악구 판매업소 1명입니다.
송파구 우리교회에서 그제 목사와 교인 3명이 최초 확진된 뒤 어제 6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까지 교인, 가족, 확진자와 관련된 유치원과 아동센터 등 총 88명에 대해 검사하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는 지난달 19일부터 대면예배가 금지됐지만, 지난달 30일과 지난 6일 두 차례에 걸쳐 11명이 교회에 모여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교회를 일시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남구의 K보건산업에서도 지난 9일 직원 1명이 최초 확진된 뒤 그제까지 10명, 어제 3명 더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명입니다. 역학조사 결과 업무 중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으며 사무실이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구조로, 직원 대다수가 사무실 내 공간에서 식사를 같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시는 사무실 내에서 공동 취식을 하지 말고 사무실과 학교 등 시설에서 냉방 중 2시간마다 1회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관련해서 오늘 오전 10시 기준 환자와 보호자 3명이 더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32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타 시도에서 세브란스병원 환자의 간병을 위해 방문한 보호자 1명이 어제 확진돼 세브란스병원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병원 내 오염 의심 조사를 위해 병동, 치료실, 휴게실 등에서 환경검채 90건을 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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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32명 증가…송파구 교회 관련 6명 추가 “대면 예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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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9-15 12:05:41

서울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병원과 교회 곳곳에선 추가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5일) 0시 기준 어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32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4,74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42명입니다. 41번째 사망자는 8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달 25일 확진된 뒤 격리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2일 숨졌습니다. 42번째 사망자 역시 8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달 27일 확진된 뒤 격리 치료를 받던 중 그제 숨졌습니다.
신규 확진자 32명은 집단감염 관련 10명, 확진자 접촉 13명, 경로를 확인하고 있는 환자가 9명입니다. 주요 집단감염으로는 송파구 교회 관련 6명, 강남구 K보건산업 관련 3명, 관악구 판매업소 1명입니다.
송파구 우리교회에서 그제 목사와 교인 3명이 최초 확진된 뒤 어제 6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까지 교인, 가족, 확진자와 관련된 유치원과 아동센터 등 총 88명에 대해 검사하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는 지난달 19일부터 대면예배가 금지됐지만, 지난달 30일과 지난 6일 두 차례에 걸쳐 11명이 교회에 모여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교회를 일시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남구의 K보건산업에서도 지난 9일 직원 1명이 최초 확진된 뒤 그제까지 10명, 어제 3명 더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명입니다. 역학조사 결과 업무 중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으며 사무실이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구조로, 직원 대다수가 사무실 내 공간에서 식사를 같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시는 사무실 내에서 공동 취식을 하지 말고 사무실과 학교 등 시설에서 냉방 중 2시간마다 1회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관련해서 오늘 오전 10시 기준 환자와 보호자 3명이 더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32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타 시도에서 세브란스병원 환자의 간병을 위해 방문한 보호자 1명이 어제 확진돼 세브란스병원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병원 내 오염 의심 조사를 위해 병동, 치료실, 휴게실 등에서 환경검채 90건을 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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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는 2명 늘어 총 42명입니다. 41번째 사망자는 8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달 25일 확진된 뒤 격리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2일 숨졌습니다. 42번째 사망자 역시 8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달 27일 확진된 뒤 격리 치료를 받던 중 그제 숨졌습니다.
신규 확진자 32명은 집단감염 관련 10명, 확진자 접촉 13명, 경로를 확인하고 있는 환자가 9명입니다. 주요 집단감염으로는 송파구 교회 관련 6명, 강남구 K보건산업 관련 3명, 관악구 판매업소 1명입니다.
송파구 우리교회에서 그제 목사와 교인 3명이 최초 확진된 뒤 어제 6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까지 교인, 가족, 확진자와 관련된 유치원과 아동센터 등 총 88명에 대해 검사하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는 지난달 19일부터 대면예배가 금지됐지만, 지난달 30일과 지난 6일 두 차례에 걸쳐 11명이 교회에 모여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교회를 일시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남구의 K보건산업에서도 지난 9일 직원 1명이 최초 확진된 뒤 그제까지 10명, 어제 3명 더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명입니다. 역학조사 결과 업무 중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으며 사무실이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구조로, 직원 대다수가 사무실 내 공간에서 식사를 같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시는 사무실 내에서 공동 취식을 하지 말고 사무실과 학교 등 시설에서 냉방 중 2시간마다 1회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관련해서 오늘 오전 10시 기준 환자와 보호자 3명이 더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32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타 시도에서 세브란스병원 환자의 간병을 위해 방문한 보호자 1명이 어제 확진돼 세브란스병원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병원 내 오염 의심 조사를 위해 병동, 치료실, 휴게실 등에서 환경검채 90건을 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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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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