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秋-아들 수사, 이해충돌 아니란 권익위 결정은 견강부회”

입력 2020.09.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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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아들 군 특혜 의혹 검찰 수사는 이해충돌로 보기 어렵다’는 국민권익위의 판단에 대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견강부회로 국민권익위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1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추 장관과 추 장관 아들 서 모 씨를 구하기 위해 검찰, 국방부, 국민권익위 세 개 기관이 망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경우 부인 수사·재판과 관련해 ‘이해충돌이 있고 직무 관련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던 전임 박은정 권익위원장을 언급하며, 현 전현희 권익위원장에게 “실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 장관과 조 전 장관이 다를 바가 뭐가 있냐”라면서 “잘못 해석했다고 하고 조 전 장관에게 했던 그 해석을 그대로 발표해주길 바란다”며 전 위원장에게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정무위원들도 오늘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위원장이 국민권익위를 ‘정권의 충견’으로 몰락시켰다며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어제 국민권익위가 서 씨 관련 의혹을 증언한 당직사병이 공익신고자에 해당하지 않으며, 추 장관 전 보좌관의 청탁전화도 청탁금지법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한꺼번에 내놨다”며 “국민권익위가 하루 사이에 ‘정권권익위’가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전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출신이고 비상임위원 중 한 명인 임혜자 위원이 추 장관의 전직 보좌관 출신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조국 사태와 추미애 사태의 차이가 무엇인지 권익위는 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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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호영 “秋-아들 수사, 이해충돌 아니란 권익위 결정은 견강부회”
    • 입력 2020-09-15 11:50:03
    정치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아들 군 특혜 의혹 검찰 수사는 이해충돌로 보기 어렵다’는 국민권익위의 판단에 대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견강부회로 국민권익위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1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추 장관과 추 장관 아들 서 모 씨를 구하기 위해 검찰, 국방부, 국민권익위 세 개 기관이 망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경우 부인 수사·재판과 관련해 ‘이해충돌이 있고 직무 관련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던 전임 박은정 권익위원장을 언급하며, 현 전현희 권익위원장에게 “실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 장관과 조 전 장관이 다를 바가 뭐가 있냐”라면서 “잘못 해석했다고 하고 조 전 장관에게 했던 그 해석을 그대로 발표해주길 바란다”며 전 위원장에게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정무위원들도 오늘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위원장이 국민권익위를 ‘정권의 충견’으로 몰락시켰다며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어제 국민권익위가 서 씨 관련 의혹을 증언한 당직사병이 공익신고자에 해당하지 않으며, 추 장관 전 보좌관의 청탁전화도 청탁금지법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한꺼번에 내놨다”며 “국민권익위가 하루 사이에 ‘정권권익위’가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전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출신이고 비상임위원 중 한 명인 임혜자 위원이 추 장관의 전직 보좌관 출신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조국 사태와 추미애 사태의 차이가 무엇인지 권익위는 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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